“‘나의 첫 동영상’ 태그로 유인하는 페이스북 피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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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동영상’ 태그로 유인하는 페이스북 피싱 주의”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04.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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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셋 “페이스북서 여러 사람 태그하고 클릭 유도한 후 가짜 유튜브 사이트 유인해 악성코드 감염”

페이스북에 ‘나의 첫 동영상’ ‘비공개 동영상’ 등의 태그로 유인해 악성코드에 감염시키는 피싱 사기가 성행하고 있어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셋코리아(대표 김남욱)가 보고한 페이스북 피싱 사기는 태그된 타임라인 상의 게시물 또는 친구에 의해 메신저로 전송된 메시지로 위장한다. ‘나의 첫 동영상’, ‘나의 동영상’, ‘비공개 동영상’ 또는 무작위로 생성된 문자열 중 하나를 제목으로 사용하며, 피해자의 친구 목록에서 여러 사람을 태그하고 이를 클릭하도록 유혹한다.

사용자가 악성 링크를 클릭하면 가짜 유튜브 사이트(freechatfor.org)로 이동한 후, 해당 동영상 보기 위한 추가 확장 모듈로 위장한 악성 플러그인의 설치를 유도하는 메시지를 출력한다. 만약 사용자가 추가 확장 모듈로 위장한 악성 플러그인을 설치하게 되면 브라우저는 악성코드에 감염되며, 감염된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피해자의 모든 온라인 친구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하여 확산을 유도한다.

▲페이스북 피싱 공격은 가짜 유튜브 사이트로 사용자를 유인한 후 추가 플러그인 설치를 통해 악성코드를 감염시킨다.

이 공격은 크롬 브라우저 사용자를 대상으로 자바 스크립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브라우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감염이 확인된 사용자는 크롬 브라우저 메뉴에서 [도구 더보기] -> [확장 프로그램] -> [Make GIF] 항목을 찾아 제거해야 한다.

김남욱 이셋코리아 대표는 “최근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SNS를 이용한 악성코드 감염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언어로 작성된 메시지의 수신이나 확인되지 않은 링크의 클릭, 특별한 이유 없이 친구를 태그하는 등의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 아울러 유튜브 동영상을 보기 위한 추가 플래시 플레이어 혹은 유사한 플러그인을 다운로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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