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코리아, 오픈 네트워킹 주도 박차…네트워킹 OS ‘OS10’ 출시
상태바
델코리아, 오픈 네트워킹 주도 박차…네트워킹 OS ‘OS10’ 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4.19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티브 리눅스 기반…오픈 소프트웨어 모듈화 신기준 제시

델코리아(대표 김경덕)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환경을 위한 리눅스 기반의 네트워킹 운영 시스템(OS)인 ‘OS10’을 출시하고, 오픈 네트워킹 주도에 가속을 붙이고 나섰다.

오픈 소프트웨어 모듈화의 새로운 기준 제시를 위해 선보인 OS10은 뛰어난 소프트웨어 유연성과 프로그래밍 수용력을 대규모 데이터센터 환경에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OS10의 소프트웨어 환경은 고객이 IT 운영 전반에 걸쳐 소프트웨어 사용에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분화시켜 데이터센터의 기능을 보다 향상시킨다.

베이스 모듈과 선택적 애플리케이션 모듈로 구성…네트워킹 OS 스택 분리
OS10 플랫폼은 사용자가 네트워크 시스템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유연한 경로를 만들 수 있는 오픈 소프트웨어 모듈화의 새로운 기준 구축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OS10은 베이스 모듈과 다양한 선택적 애플리케이션 모듈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특정 벤더용 스택으로 밀접하게 통합돼 묶여있던 것이 고객 선택, 제어, 프로그래밍 수용력 향상을 위해 분리됐다.

OS10 베이스 모듈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완전히 오픈된 비수정 리눅스 배포판을 사용한다. OS10 베이스 모듈은 애플리케이션 계층의 프로그래밍 수용력, 이동성 및 유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리눅스 커뮤니티의 혜택도 제공한다.

OS10의 베이스 모듈 하에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SAI(Switch Abstraction Interface)가 구동돼 벤더 네트워크 운영체제와 물리적 스위치상 특정 실리콘 간에 공통의 프로그래머 친화적인 언어를 사용 가능하게 한다. SAI는 보다 세밀하게 스위치를 프로그래밍 할 수 있도록 도와 첨단 실리콘 혁신을 바탕으로 하는 웹스케일 및 클라우드 기업을 지원한다.

베이스 모듈 위의 OS10 애플리케이션 모듈은 전통적인 네트워킹 기능과 함께 다양한 써드파티, 네이티브 리눅스, IP, 패브릭 및 보안 서비스와 같은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관리 및 자동화 툴을 함께 지원한다. 이는 고객이 IT 운영을 각기 다른 활용 사례와 운영 프로세스에 맞춰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통합·혁신 지원
하나의 사일로(silo)가 아닌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반에 걸친 설계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센터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만큼 OS10의 비수정 리눅스는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

특히 OS10은 기존의 프로그래밍 기법을 선호하는 전통적인 네트워크 운영 기업뿐 아니라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전반의 지속적이고 공통적인 개발 환경을 추구하는 데브옵스(DevOps) 커뮤니티도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주목된다.

델코리아 네트워킹 사업부 총괄 윤석로 상무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는 네트워크뿐 아니라 컴퓨팅과 스토리지 요소에 걸쳐 새로운 방식의 IT 운영을 요구한다”며 “네이티브 리눅스 기반 네트워킹 OS인 OS10은 빠르고 지속적으로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통합과 혁신을 지원한다. 이는 퓨처레디 엔터프라이즈의 기반을 제공, 더 높은 효율성과 규모에 맞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재 델 네트워킹 OS10 베이스 모듈은 국내에서도 이용 가능하며, 델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 모델은 하반기 출시를 위한 베타 테스트가 진행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