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이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통해 개인정보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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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이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통해 개인정보 보호 강화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04.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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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 클린센터 확대 운영…웹사이트 가입·본인 인증 내역 일괄 조회

기존에 회원 가입을 한 웹사이트, 금융 거래 및 물품 구매 시 본인 인증을 한 내역을 일괄해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내달 2일부터 ‘이프라이버시 클린 서비스’를 추진하고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한차원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통해 주민번호를 이용한 본인인증 내역은 확인했던 것을 확대한 것으로, 주민번호 뿐만 아니라, 아이핀, 휴대폰, 공인인증서 등 주민번호 대체수단을 이용한 인증내역까지 통합하여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

대면거래가 어려운 사이버 공간의 특성상 제3의 기관에서 거래의 상대방을 인증해 주는 본인인증 서비스가 많이 활용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주민번호, 아이핀, 휴대폰 등으로 과거에 본인 인증한 내역을 일괄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것이다.

행자부는 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업해 아이핀 발급·인증내역 조회는 오는 5월 2일부터, 휴대폰 인증내역 조회는 11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말에는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인증내역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자부는 본인의 인증내역을 확인한 후에, 과거에 가입한 웹사이트 탈퇴를 요청하면 탈퇴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열람 후 탈퇴 희망 사이트를 체크, 탈퇴요청을 신청하면 KISA에서 대행처리한다.

본인의 인증내역을 확인하려면, 먼저 PC나 휴대전화, 태블릿 PC로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방문해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한 후, 본인확인과 실명인증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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