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 러시아/카자흐스탄 PG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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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 러시아/카자흐스탄 PG사업 진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4.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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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인프라 구축 210만달러·5년 사용료 590만달러 등 총 800만달러 계약
▲ 러시아/카자흐스탄 PG인프라 구축사업 협약 체결식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는 BAK인터내셔널과 러시아/카자흐스탄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핀테크 인프라 구축 및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 800만달러 규모의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핀테크 사업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BAK인터내셔널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내 핀테크 사업 수행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가 보유한 결제 PG 인프라와 간편 결제인 KPAY 서비스, P2P 송금 및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등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 CIS 지역의 핀테크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우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각 은행과의 연동 시스템 구축과 향후 5년 간 현지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신용카드, 계좌이체, 가상계좌, 휴대폰결제 등의 결제 PG 서비스 사업운영에 대한 것으로, 결제 PG인프라 구축에 210만달러, 5년 사용자 590만달러 등 총 8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이다.

윤보현 KG이니시스 대표이사는 “올해 10월까지 결제 PG 인프라 구축을 완료,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현지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의 순수 자체 기술로 구축한 결제 PG인프라를 통해 간편하게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러시아 시장점유율 20%를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P2P송금, 해외송금, 크라우드펀딩 등 핀테크 사업을 접목, 향후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새로운 글로벌 모바일 사업 확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핀테크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세계적으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시장으로, 독일 시장조사업체 GfK는 2015년 러시아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2014년 대비 두 배 급증한 140억 달러(약 15조6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카자흐스탄 통계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역시 2015년 말 36억달러(약 4조3300억원)로 2013년 대비 7배의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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