눔(대표 정세주)은 지난 4월 14일 민관협력 스타트업 네트워크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장 김상헌)와 공동으로 제1회 인슈어테크(Insuretech)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슈어테크 포럼에서는 ‘보험 산업을 둘러싼 기술적 혁신의 기회들’이라는 주제로 세계적으로 보험 산업과 첨단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움직임을 조망하면서 보험 산업을 둘러싼 IT 기술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인슈어테크라는 용어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앞 글자를 따서 합친 신조어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보험 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눔 정세주 대표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번 포럼에서는 IBM 이강윤 상무, 미국 최대 보험사 ‘애트나(Aetna) 코리아’의 COO 소피아 진, 알리안츠생명 요스 라우어리어 대표, 보험연구원 임준 박사 등 국내외 인슈어테크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강연을 진행하고, 패널 토크를 통해 국내 보험사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의 협력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정세주 눔 대표는 “건강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보험업계의 IT 서비스 고객 만족도가 매우 낮은 실정인 만큼 인슈어테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보험 업계의 혁신이 시작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글로벌한 핀테크열풍속에서 이제는 보험과 모바일, 소프트웨어기술을 결합한 인슈어테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이 분야에 대한 조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눔과 함께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슈어테크 포럼에서는 모바일 체외 진단 솔루션 스타트업 ‘비비비(BBB)’, 건강 관리 웨어러블 기기 스타트업 ‘직토’, 로봇 재활기기 개발 스타트업 ‘네오펙트’, 보험 추천 서비스 보험천재를 운영하는 ‘베이사이드 컴퍼니’ 등 국내 스타트업들이 참여, 보험 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