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전홍균)은 부산 동의의료원이 합작회사인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의 VSP G200(Virtual Storage Platform G200)을 도입해 하이브리드 플래시 기반의 빠르고 안정적인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동의의료원은 노후화한 의료정보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365×24 무중단 의료정보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성능향상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2015년 12월 VSP G200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동의의료원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제공하는 히타치 VSP G200 2대와 실시간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이중화 솔루션인 GAD(Global Active Device)를 통해 시스템을 이중화하고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장애 발생 시 관리자의 개입 없이 스토리지가 자동으로 대응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과 의료 정보 서비스의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의료 서비스 속도도 크게 개선해 병원 방문객과 환자 진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켰다.
일례로 입원 처방 작업시 30분 걸리던 시간이 시스템 교체 후 2분으로 단축시켰으며, 입원비 청구 집계 업무의 경우 1시간 이상 소요 시간에서 3분으로 크게 줄였다. 온라인 업무도 2~5배 향상돼 환자가 갑자기 몰리는 시간대에도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최방연 동의의료원 전산팀장은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기반의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무엇보다 800여 의료진과 직원들이 장애 발생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무중단 의료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향후 모바일 헬스, 헬스케어 등 의료 응용 서비스 개발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승수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본부장은 “이번 동의의료원 사례는 한정된 IT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기대하는 중견 기업들에게 비용 대비 최적화된 성능과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스토리지 환경 구현 방안에 대해 잘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HDS 솔루션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시장을 포함한 미드레인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