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타, 스위치·라우터 결합 ‘클라우드 네트워킹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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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타, 스위치·라우터 결합 ‘클라우드 네트워킹 플랫폼’ 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4.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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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테라급 ‘7500R’, 유니버설 스파인에 코어 스위칭·라우팅 기능 포함

아리스타네트웍스코리아(대표 조태영)는 차세대 스위칭 및 라우팅 플랫폼으로 유니버설 스파인 신제품 7500R 시리즈를 발표하고, 클라우드 네트워크 혁신에 앞장서며 시장 주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아리스타가 발표한 유니버설 스파인 아키텍처는 퍼블릭, 프라이빗은 물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두에 걸쳐 확장할 수 있으면서도 민첩한 워크로드 모빌리티를 구현할 수 있게 한다.

마크 포스(Mark Foss) 아리스타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마케팅 총괄 수석부사장은 “아리스타 7500R 시리즈는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전체 라우팅 테이블 갯수 이상을 지원하는 업계 최고 성능의 스위치겸 라우터 플랫폼이다”며 “특히 클라우드급 네트워크에서 유니버설 스파인 구성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최초 클라우드 네트워크용 스위치와 라우터 결합 플랫폼
아리스타 7500R 시리즈는 아리스타 7500E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적절한 투자보호가 이뤄지도록 단일 섀시에서 전례없는 100GbE의 집적도와 대형 테이블 사이즈를 제공한다. 코어에서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EOS API 구조는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고(Go) 프로그래밍 언어로 쓰여진 에이전트를 새롭게 지원할 뿐 아니라 오픈컨피그(OpenConfig) API 및 데이터 모델까지도 지원할 수 있도록 계속 진화되고 있다.

모듈러형 제품의 주요 특징은 초당 최대 115테라비트까지 지원하는 섀시 패브릭 용량을 비롯 최대 432개의 와이어 스피드의 100GbE 포트를 제공하는 세 가지 모델, 신뢰할 수 있는 패킷 전송을 위한 288기가바이트의 대용량 스마트 패킷 메모리, 손실없는 전송에 최적화된 VOQ(Virtual Output Queues) 구조, 1/10/25/40/50/100GbE 포트 선택 사용 등이다.

뿐만 아니라 MPLS(Multiprotocol Label Switching), 세그먼트 라우팅, EVPN(Ethernet Virtual Private Network) 프로토콜을 포함해 100만개까지의 경로를 와이어 스피드로 지원하는 플렉스라우트(FlexRoute) 기술이 특징이다. 또한 최대 12만8000개의 MPLS, GRE(Generic Routing Encapsulation), VxLAN (Virtual Extensible Local Area Network) 및 IP-in-IP 터널을 설정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트래픽 엔지니어링, 통신사업자 환경에 적용되는 NEBS(Network Equipment Building System)  규격 지원도 강점이다.

이외에도 7500E와 7500R 제품군에서 호환 사용이 가능한 라인카드는 물론 7500R 제품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와이어 스피드가 지원되는 세 가지 신규 라인카드도 선보였다. 

새로운 스파인에 코어급 기능 포함
확장 가능한 2계층의 액티브 리프-스파인(Leaf-Spine) 구조뿐 아니라 단일계층 스플라인(Spline) 구조를 지원하는 아리스타 클라우드 네트워크 디자인은 데이터센터 내의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들 간에 복원력있고 가용성이 높은 통신이 가능하게 한다.

트래픽 패턴 진화에 따라 과거 코어 라우터 계위의 역할을 이제 아리스타 7500R 기반의 스파인 구조로 대체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간, 그리고 인터넷 영역으로 신속한 재수렴 및 네트워크 전체에 대한 복원력을 제공한다.

아리스타 7500R 시리즈는 대규모 네트워크상에서도 프로그램 제어를 위해 최대 13라벨까지의 딥패킷 룩업을 허용하는 통상적인 MPLS 기능을 지원한다. 아리스타의 네트워크 데이타베이스인 NetDB의 상태정보 기반 아키텍처 및 SDK를 통해 아리스타 EOS(Extensible Operating System) 사용자들은 인터넷의 최선형 포워딩 특성에 의존하지 않고 규모가 가장 큰 네트워크에서도 선호하는 경로를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세그멘트 라우팅이나 EVPN 같은 새로운 프로토콜 지원을 통해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네트워크 프로토콜의 과부하 없이도 새로운 시대에 맞도록 트래픽 설계가 잘 돼 있는 네트워크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아리스타 7500R 제품군은 코어, 브랜치, 데이터센터 및 엣지 라우팅 등 각각의 PIN(Places In the Network)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기존의 네트워크 디자인과는 다르게 초대형 규모의 유니버설 스파인을 구성함으로써 스토리지 네트워크와 엣지 라우터의 구성을 개선시켜주는 동시에 개개의 PIN 기능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할 수 있게 한다.

마크 포스 수석부사장은 “아리스타 유니버설 스파인 아키텍처를 통해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코어 기능들을 통합함으로써 전통적인 네트워크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획기적인 가성비와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아리스타는 전략적인 시장인 한국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리스타의 주요 고객인 넷플릭스의 글로벌네트워크본부 부사장인 데이브 템킨(Dave Temkin)은 “아리스타 7500R 시리즈는 넷플릭스가 적절한 비용을 유지하면서도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했다”며 “아리스타의 끊임없는 혁신으로 인해 전통적인 기존 라우터와 비교해 10분의 1 가격으로 10배 가량 향상된 대역폭을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가성비의 전례없던 CDN 아키텍처를 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7504R, 7508R과 7500R 시리즈 라인카드는 이미 출시돼 넷플릭스 등 여러 고객사를 확보한 가운데 7512R은 오는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00GbE 포트당 미화 3000달러 수준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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