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유안타증권 인터넷 망분리 시스템 구축
상태바
틸론, 유안타증권 인터넷 망분리 시스템 구축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04.08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안 역량 강화…업무 패턴 분석해 차별화된 요구 맞춰 구축

틸론(대표 최백준)은 유안타증권의 인터넷 망분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금융감독원의 지침 사항을 이행하고 자사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망분리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 그리고 편의성 등을 모두 평가한 후 틸론을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 사업에 도입된 틸론의 데스크톱 가상화(VDI) 제품 ‘디스테이션(Dstation)’은 중앙에 위치한 서버에 다수의 가상 데스크톱을 생성, 필요할 때 보안 정책에 따라 접속해 사용하는 방식의 가상화 제품이다. 틸론은 지금까지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규모 사이트에 망분리를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금융권으로 고객사를 넓히게 됐다.

틸론은 증권회사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업무 패턴을 사전 분석하여 고객의 차별화된 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자동화 포털을 사용하여 최소 인원으로 대규모 시스템과 사용자를 관리하는 효율적인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서버당 가상머신(VM)을 평균 65개, 최대 75개까지 사용할 수 있게 구축함으로써 서버 구매 수량을 줄여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서동일 유안타증권 팀장은 “기존 구축사례를 면밀하게 조사·분석하고 객관적 BMT를 거쳐, 논리적 망분리가 다수의 지점과 대규모 사용자에 적합한 방식이라는 판단으로 채택하게 됐다”며 “기존 PC 환경과 동일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면서 보안을 강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택 틸론 본부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완수가 외산 제품이 좋을 것이라는 금융권의 보수적인 선입견을 깨는 계기가 됐다”며 “망분리 사업은 고객사 마다 다른 IT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인력이 투입돼야 하는데, 틸론은 15년간 축적된 가상화 기술력과 망분리 노하우, 서비스 지원 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20여 개 금융회사에 망분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