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커머스, 중국 진출 위해 '위챗페이'와 손잡다
상태바
싱크커머스, 중국 진출 위해 '위챗페이'와 손잡다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6.04.08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현지 간편 결제 서비스와 결합…유커 쇼핑 패턴 맞춘 시스템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노려

커머스랩(대표 김준태)은 7일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 微信, 웨이신)의 공식 계정 솔루션 기업 에브리코리아(대표 조진태)를 통해 텐센트(Tencent)와 업무 제휴를 협약했다고 밝혔다.

‘위챗페이먼트’는 중국 국민 메신저 ‘위챗’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으로, 계정에 현금만 충전해 두면 이후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환전된 현금 또는 신용카드가 없어도 편리하게 구매가 가능하며, 중국 인구 7억 명이 사용하는 위챗을 통해 자신이 이용한 가맹업체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입소문 확산에 용이하다.

▲ 위챗페이먼트 업무 제휴 협약식에서 악수 중인 양사 대표

이번 협약을 통해,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서비스 중인 커머스랩의 O2O 통합 상거래 솔루션 ‘싱크커머스(SyncCommerce)’를 사용하는 가맹 고객이라면 누구나 위챗페이먼트를 결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위챗페이뿐 아니라 고객관리, 마케팅 등 위챗의 다양한 O2O 기능들 또한 싱크커머스와 연동될 예정이다. 이는 유커들에게 한국에서도 중국 내 위챗페이와 동일한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편의와 자유로운 O2O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싱크커머스는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중소사업자들이 상거래 활동을 비교적 쉽게 O2O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도록 재고, 영업, 고객, 판매관리 등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어떠한 기기에도 연동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POS 기기 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업 전반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스탬프, 마일리지, 직원관리 등 상세 카테고리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 서비스 폭이 넓은 네일샵, 헤어샵 등 뷰티 분야와 요식업종에 적합하다.

커머스랩 관계자는 “이번 위챗페이 도입을 통해 소비력이 큰 유커들의 골목상권 이용이 늘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싱크커머스를 사용하는 많은 소상공인들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 다양한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나아가 싱크커머스의 중국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