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이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새로운 전략으로 내세우면서 생산성과 보안성을 갖춘 소프트웨어 제품군으로 기업과 개인의 디지털 라이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7일 “개인은 물론, 기업의 비즈니스도 ‘디지털화’ 되고 있다.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 되고,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분석되면서 향후 10년의 변화를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며 “파수닷컴은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여 ▲머신러닝 ▲디지털 기반(Born Digital) ▲보안을 고려한 디자인(Security by Design) 전략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 비식별화로 금융·의료·통신 시장 공략
디지털 인텔리전스 전략 중 하나로 파수닷컴이 최근 발표한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어낼리틱 DID’은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위험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알고리즘과 익명화된 데이털 평가할 수 있는 정량적 지표를 제공한다. 권한과 정책에 따른 사용자 관리 및 익명화 작업 위임이 가능하고, 주기적인 익명하 데이터를 생성한다.
조규곤 대표는 “지난해 금융감독 당국이 비식별화된 개인정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개인정보 비식별화 기술이 제안되고 있다. 그러나 완성된 솔루션으로 출시된 것은 ‘어낼리틱 DID’ 뿐”이라며 “이 제품은 이미 건강보험공단에서 사용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의료, 통신, 금융권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IoT, 핀테크 환경으로 확산되면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이슈가 불거지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강력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어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잡는데 많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 어낼리틱DID는 기업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과 방법 뿐 아니라 빅데이터 위험도 진단과 개선 포인트 등의 컨설팅을 제공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또한 파수닷컴은 블록체인 기술도 솔루션에 접목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무결성 검증 기능을 DRM 등의 솔루션에 접목해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중이다.
조 대표는 “블록체인을 DRM에 적용했을 때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내년에 관련 내용을 상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블록체인을 보안 분야에 접목시키고자 하는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보호할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2B·B2C 시장까지 디지털 인텔리전스 적용
파수닷컴은 DRM 전문기업으로 시작했으나, 시큐어코딩, 데이터 암호화, 기업 문서관리, 빅데이터 기반 로그관리 제품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인의 디지털 라이프를 관리하는 ‘디지털페이지’를 선보이면서 B2C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디지털페이지는 개인의 디지털 기록을 분석해 사용자가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향후 O2O 서비스와 연동해 더욱 편리한 디지털 라이프를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력 제품인 DRM과 데이터 보안 제품은 ‘파수 데이터 시큐리티 프레임워크’로 구성해 기업이 통합적인 데이터 보호 전략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사용자와 데이터 중심의 보안 정책, 멀티레이어 접근전략을 기반으로 데이터 거버넌스 솔루션 ‘파수 이데이터 매니저’,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 리스크 관리 솔루션 ‘파수 리스크뷰’로 구성된다.
데이터의 이동경계가 사라지고, 다양한 단말과 서비스 환경에서 데이터가 사용될 때, 개별 정책에 의해 보호될 수 있도록 하며, 변화하는 IT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보안 프레임워크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조 대표는 “디지털화된 현재 시대에는 보안과 생산성 둘 중 어느 것도 포기해서는 안된다. 특히 IoT 환경에서는 비즈니스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높은 생산성과 보안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파수닷컴은 생산성을 혁신시키면서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과 솔루션을 꾸준히 공급하면서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