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 SBS에 ‘VSP G600’ 하이엔드 스토리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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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인포, SBS에 ‘VSP G600’ 하이엔드 스토리지 공급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4.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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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방송 제작 전용 스토리지 구축 … HD 인프라 활용, UHD 콘텐츠 제작 지원
▲ 히타치 VSP G600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전홍균)은 SBS가 하이엔드급 스토리지인 ‘히타치 VSP G600(Hitachi Virtual Storage Platform G600)’을 도입해 UHD(Ultra High Density) 방송 제작 환경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SBS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UHD 방송에 대비해 기존 HD 방송 제작 인프라의 전면적인 업그레이드를 준비하면서 VSP G600을 도입했다.

UHD 영상은 HD 영상에 비해 4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만큼 최소 8배에서 최대 35배까지 추가로 데이터가 발생한다. 따라서 이러한 고용량 데이터를 원활하게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고성능 스토리지가 필수적으로 요청된다.

SBS는 편집 장비, 색보정 장비 등과 같은 제반 방송시스템들과의 호환성뿐 아니라, 시스템 장애로 인한 방송사고를 원천차단하기 위한 고도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제품군 검토와 1년여의 테스트를 진행해 VSP G600을 최종 선정했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에서 가장 최신 규격인 16Gbps를 채택한 VSP G600은 방송 제작 관련 기기에서 많이 활용되는 MAC OS 환경과의 호환성이 우수하고, QoS(Quality of Service) 기능으로 일관된 처리 성능을 제공하는 점이 장점인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스템이다.

VSP G600 도입으로 SBS는 장비 성능과 용량의 제약 없이 고성능 스토리지 및 편집시스템 인프라를 활용, 대용량 UHD 원본 콘텐츠를 제작/편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HD와 동일한 방식으로 UH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 제작 시간 증가 요소를 제거했으며,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SBS는 UHD 제작 환경을 위한 원본용 스토리지로 VSP G600 2대를, 백업과 아카이브로 각각 하나씩의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성해 여러 개의 UHD 프로그램 동시 제작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제작 시간 절감도 이뤄낼 수 있게 했다. SBS는 지난해 12월 구축 완료된 히타치 VSP G600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퍽’, ‘영주’, ‘미스터리 신입생’ 등의 UHD 드라마를 제작, 방송했다.

김성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상무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SD 방송, 그리고 10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HD 방송을 거쳐 현재의 UHD 방송 시대를 맞이하기 까지 방송 제작 및 송출용 스토리지 구축 사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으며 미디어 제작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왔다”며 “지난 1년여동안 SBS에서 진행된 UHD 스토리지 테스트에서 보여주었던 타사 대비 월등하게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선정, 방송 제작 및 송출용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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