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7 시리즈 판매 호조·환율 강세 힙입어 예상 웃도는 영업익 올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6.6조원의 2016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7.5%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는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0.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조1400억원보다 7.5% 증가한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성적으로,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S7 시리즈가 최단기간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달러 환율 강세도 세트 및 부품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가격 하락으로 고전이 예상되던 반도체 부문도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며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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