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디바이스, ‘스냅센서’ 인수로 IoT 센싱 제품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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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로그디바이스, ‘스냅센서’ 인수로 IoT 센싱 제품군 강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4.0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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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 센서 성능 대폭 개선…센싱·신호 처리 분야 입지 강화

신호 처리 애플리케이션용 고성능 반도체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혁신적인 비전 센싱 기술을 갖춘 스위스 소재 비상장 기업 스냅 센서 SA(SNAP Sensor SA)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센싱 및 신호 처리 분야에서 아나로그디바이스의 선도적 지위가 더욱 강화되고, 수상 경력이 있는 ADI의 BLiP(Blackfin Low Power Imaging Platform) 등 플랫폼 수준의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냅 센서의 특허 기술을 사용하면 열악한 조명 조건에서도 정확한 이미지를 감지해 기존의 광학 센서 성능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센싱, 식별(identification), 안내(guidance) 용도의 범위에서 센싱의 신뢰도 및 정확도가 크게 향상된다. 또한 이미지 관리의 대부분이 센서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훨씬 저렴하고 저전력을 소모하는 프로세서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아나로그디바이스 산업 센싱 부문 본부장 마이클 머레이(Michael Murray)는 “스냅 센서의 최첨단 광학 기술과 비전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 전문성을 통해 건물 자동화, 건물 보안, 도시 관리, 교통 등의 광범위한 IoT 애플리케이션상에서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 보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인수로 ADI의 센싱 제품군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들이 IoT 솔루션으로부터 가능한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냅 센서 팀은 스위스에 남아 새로운 아나로그디바이스 R&D 센터를 설립하고 스위스의 연구 기술 단체인 CSEM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스냅 센서 CEO 파스칼 도스터(Pascal Dorster)는 “이번 합병을 통해 스냅 센서 팀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술 비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엔지니어링, 공급망 및 상업화 리소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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