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IoT 2020 비즈니스 리포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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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IoT 2020 비즈니스 리포트 발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4.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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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즈온 이노베이션 서밋’ 개최 … IoT 수요 통찰·차세대 IoT 솔루션 공유
▲ '라이프이즈온 이노베이션 서밋' 전시장 내 슈나이더일렉트릭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부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지난 4월 1일 프랑스 파리의 베르사유 전시장 (Paris, Porte de Versailles)에서 ‘2016 라이프이즈온 이노베이션 서밋 (2016 Life Is On Innovation Summi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고객사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인터넷(IoT)이 가져오는 에너지 효율, 산업자동화의 미래에 대한 혁신 성과가 공유됐다.

이번 서밋에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IoT2020 비즈니스 리포트(IoT 2020 Business Report)’를 발표했다. 전 세계 12개국 3000여명의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는 75% 이상의 응답자가 올해 IoT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응답, 급증하는 IoT 수요를 보여줬다. 또 응답자의 63%는 고객행동 분석과 더 빠른 문제 해결,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2016년 내에 사물인터넷을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빌딩 및 산업 자동화 부분에서 IoT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면서 ½ 가량이 2년 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빌딩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67%의 응답자가 모바일 기기나 앱을 통해 IoT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답하며, 특히 6개월 내에 도입할 것이라 답한 응답자도 전체의 1/3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응답자의 81%가 IoT를 통해 수집된 정보와 데이터 지식이 조직 내에서 효과적으로 공유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서밋에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빌딩 관리, 스마트그리드, 산업 자동화, 데이터센터와 엣지 컴퓨팅, 그리고 스마트 전력 배전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IoT 솔루션을 공개했다. 빌딩 관리 분야에서는 초소형 무선 전력미터기, 파워태그(PowerTag)를 선보였다. 이 중 파워태그는 기존에 이미 설치되어 있던 전력차단기를 빌딩 관리 시스템(BMS)에 손쉽게 연결시켜 주는 솔루션으로, 무선으로 에너지사용량, 전압, 전류, 역률 등의 데이타를 빌딩 시설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빌딩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력시설의 상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특히 무선으로 대대적인 공사 없이도 기존 빌딩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슈나이더일렉트릭 제품 뿐 아니라 시중 대부분의 차단기에 적용 가능해 IoT 기반의 비용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사용자단으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분산화하는 엣지 컴퓨팅을 위한 전략과 다양한 물리적 인프라 솔루션을 소개했다. 빠른 설치와 모듈식 확장이 가능한 ‘인프라스트럭처(InfraStucxure)’, 안정적인 원격제어가 가능한 랙 솔루션인 스마트벙커 (SmartBunker™)’와 ‘넷쉘터SX (NetShelter SX)’, 모듈식 ‘마이크로 데이터센터(Micro Data Center)’, 데이터센터 관리 소프트웨어 ‘스트럭처웨어(StruxtureWare)’ 등이 이번에 소개된 데이터센터와 엣지 컴퓨팅 포트폴리오다.

장 파스칼 트리쿠아 슈나이더일렉트릭 회장은 기조 연설에서 “앞으로의 세상은 지금까지와는 매우 다를 것이다. 전기의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디지털화, 분산화, 탈탄소의 중요성도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서밋에서 IoT와 스마트시티 기술을 통해 산업의 미래를 바꾸고 에너지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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