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재단, 18기 장학생 선발하고 멘토링 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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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재단, 18기 장학생 선발하고 멘토링 모임 개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4.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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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멘토링과 끈끈한 네트워크로 인재 양성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이 운영하는 조현정재단이 18기 장학생을 선발하고 1기부터 18기까지 장학생이 모두 모이는 전체 모임을 비트컴퓨터 강당에서 개최했다.

매년 4월 열리는 이 행사는 새로 선발된 18기 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과 함께 조현정 이사장과 선배 장학생들의 멘토링을 통한 희망 사다리 놓기와 동기 및 선후배간 인맥 쌓기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기 장학생부터 18기 장학생까지 275명의 장학생 중 유학, 군복무자 등을 제외한 130여명이 참석해 결속을 다졌다.

특히 다음 날 결혼식을 앞두고 참석한 1기 임진석씨와 이번에 사업연수원을 수석으로 수료한 8기 한성민씨 등 새로운 소식의 주인공들을 축하하고, 입시를 앞둔 후배 장학생들의 상담과 격려도 이어졌다. 또 이 날 행사에서 장학생들은 조현정 이사장으로부터 ‘우리 모두 큰 바위 얼굴’ 이라는 주제로 멘토특강을 듣고 각자 설계한 미래 계획 발표도 진지하게 이어갔다.

조현정재단은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이 2000년 1월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만든 공익재단으로 벤처기업인이 만든 1호 장학재단이다. 성공한 벤처인들의 사회공헌을 선도하기 위하여 설립한 이 재단은 장학사업과 더불어 SW산업발전을 위한 학술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소득의 99%를 목적비(장학금과 학술비)에만 사용하고 있으며 재단이 설립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급한 총 장학금과 학술비는 22억3000만원이다.

매년 전국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나타내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고등학교 2학년부터 대학 2학년까지 4년간 1060만원의 장학금을 분할 지급한다. ‘금연을 약속한 학생’이라는 조건을 달아 청소년기에 정한 건전한 생각과 약속을 끝까지 지켜갈 의지가 있는 도덕적인 인재를 선발, 지속적인 멘토링을 통해 인재로 육성한다. 지금까지 총 275명의 장학생을 선발, 배출했다. 단순히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4년간의 장학금 지원과 조현정 회장의 지속적인 멘토링으로 ‘인재를 키우는 재단’으로 알려져 있다.

조현정 이사장은 “장학금 수혜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배 장학생들이 매년 잊지 않고 전체 모임에 참석해 후배들의 멘토 역할을 해 주고 있어 고맙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재단은 단순하게 장학금만 지원하는 재단이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갖고 도전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인재를 지속적으로 키우는 재단으로 역할을 계속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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