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선 애드플러스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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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선 애드플러스 실장
  • 승인 2000.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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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구축에서부터 웹 기반의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까지, 웹비즈니스 시대에 기업이 원하는 비즈니스 모델과 솔루션을 제시해 드립니다.』이것이 바로 홍영선 실장이 서명하는 애드플러스의 웹비즈니스이다. 삼성그룹, 제일기획, 부국증권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홈페이지를 구축해온 쟁쟁한 경력을 자랑하는 애드플러스는 이제 웹 디자인뿐 아니라 웹과 관련된 모든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애드플러스는 국내에서의 이 같은 화려한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빠르면 올 하반기에 미국과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애드플러스의 수익모델은 지금까지 웹 디자인 및 구축에서 오는 수입과 이와 관련된 컨설팅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었다. 향후 새로이 개척해 나갈 수익모델은 SI분야를 웹과 연동시킨 솔루션 사업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SI솔루션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창업자인 홍영선 실장은 삼성SDS와 제일기획 인터넷 사업팀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98년 애드플러스 설립에 참여한 기술개발팀의 핵심인물. 인터넷 창업열기가 국내를 강타하기 시작하면서 밀려드는 주문과 기술, 인력부족, 전문경영에 대한 필요성 등으로 작년 4월 현재 경영지원을 맡고 있는 홍봉의 이사를 영입, 홍실장 자신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애드플러스는 무엇보다도 장기적 전략을 중요시한다. 투자를 유치하여 사업을 확대하고 외형을 키울 수도 있겠지만 그러지 않고 소수 정예의 브레인 조직으로 내실을 기한다는 것이 애드플러스의 철학이다. 또 하나의 철학은 인간중심의 경영. 벤처기업간 인력유출이나 벤처거품과 같은 것은 결국은 기업인의 마인드 부족에서 온다는 것이다.『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지상주의가 아닌 인간적인 경영』이라며 홍영선 실장은『조직원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신뢰성을 키우는 것이 경영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한다.

홍영선 실장은『요즘은 진정한 벤처를 찾기 어렵다』 고 말한다. 벤처라는 개념 속에는 개척정신을 빼놓을 수 없는데, 벤처 붐에 힘입어 확실한 수익모델이나 기반 없이 쉽게 자금지원이나 받고, 결국은 경쟁에서 뒤쳐져 인수·합병되는 지금의 벤처기업들은「무늬만 벤처」라는 것이다.
『국내 벤처가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무엇보다 사고방식의 전환이 급선무다. 기술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주요하다』고 강조하는 홍영선 실장이 애드플러스를 주목받는 웹 비즈니스 벤처기업으로 키워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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