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대표 젠슨황)는 지난 3월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막을 내린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6’에서 게임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인 ‘게임웍스(GameWorks)’ SDK 3.1 버전을 발표했다. 게임웍스는 게임 내 머리카락, 옷, 조명, 폭발, 먼지, 물과 같은 모든 오브젝트의 디테일을 강화, 보다 현실감 있는 게임을 구현하는 개발자 툴킷이다.
우선 게임웍스 3.1에는 대기 중 빛의 산란을 시뮬레이션 하는 고급 조명 기술인 입체 광원(Volumetric Lighting) 기술과, 사물의 그림자 진하기 정도를 거리에 따라 표현하는 알고리즘인 HFTS(Hybrid Frustum Traced Shadows)가 새롭게 포함됐다. 또 카메라에 보이는 부분만이 아닌, 주변 공간 전체 사물을 계산하여 더욱 정확하게 그림자를 표현하는 복셀 기반 최고급 쉐이딩 기술인 VXAO(Voxel Accelerated Ambient Occlusion)도 추가돼 게임 내 실시간으로 동작 가능한 각종 그래픽 효과를 효율적으로 게임에 탑재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엔비디아 물리 엔진인 피직스(PhysX) 라이브러리에는 과도한 부하가 걸리는 고밀도 시뮬레이션에서 최대 6배까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CPU/ GPU 하이브리드 물리 파이프라인 기술인 ‘PhysX-GRB’가 탑재됐으며, 불, 연기 등 유체를 시뮬레이션하는 유체역학 알고리즘인 ‘NVIDIA Flow’도 추가돼 더 현실감 있는 그래픽 효과를 지원한다.
한편, 엔비디아는 웹 기반의 호스팅 서비스 ‘깃허브(GitHub)’를 통해 게임웍스 라이브러리의 소스 코드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