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커머스] 장밋빛 기대속에 성공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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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머스] 장밋빛 기대속에 성공 예감
  • 박은수 모모웹 대표이사
  • 승인 2001.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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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핫 비즈니스 모델
m-커머스는 무선통신 네트워크와 단말기를 통해 이루어지는 금전적 가치가 있는 거래를 말한다. 즉 무선전화, PDA, PC나 기타 단말기와 공중 무선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해 정보거래 처리를 지원함로써 정보, 서비스나 상품의 대가로 가치를 이전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이렇게 정의하면 한 사람으로부터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SMS 메시지는 m-커머스 영역에 포함되지 않는 반면 유료 정보서비스 제공자가 제공하는 SMS 메시지는 m-커머스에 포함된다.

m-커머스는 기존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와 무선통신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지만 무선통신만의 특성을 이용한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도 개발되고 있다.

기존 핸드폰 시장에 새롭게 합류한 무선 인터넷 시장 특히, 그 가운데 서비스의 꽃으로 불리는 콘텐츠 사업자들의 수만 현재 500여 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무선 콘텐츠 업체들의 상황은 초창기 인터넷 비즈니스 시장의 창출의 대가로 숱하게 뜨고 사라졌던 인터넷 업체들의 입장과 다를 바 없다.

확실한 수익 모델이라는 미명하에 업계 관계자들의 이마에는 참을 인(忍)이 새겨져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이동 통신 사업자들은 기존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전망 밝지만 성공여부 ‘불투명’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향후 2∼3년내에 무선통신 요금이 유선통신 요금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동통신사업자 입장에서는 떨어지는 가입자당 평균 수익률을 높이고 늘어가는 가입자 해지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무선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하는 것 이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무선환경에서의 전자상거래를 새로운 수익의 원천으로 보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뿐만 아니라 솔루션 개발업체, 콘텐츠 제공업체, 단말기 생산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업자들이 막대한 수익 잠재력과 고객확보 가능성 때문에 m-커머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미 국내를 비롯한 몇몇 나라에서는 뱅킹, 주식 시세확인 및 거래처리, 극장이나 기차표 예약, 게임, 자판기결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용자들이 무선전화기를 이용해 m-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와 같이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들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유망하고 어떤 사업자들이 돈을 벌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m-커머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반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뿐 아니라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어떻게 요금을 책정할 것인가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것이다.

한편, 정부에서는 m-커머스의 활성화를 위한 초기 질서확립을 위한 노력을 전개중이며 그 일환으로서 산업자원부에서는 해외동향, 법제도, 애플리케이션, 무선포털, 이동통신, 단말기, 콘텐츠, 솔루션 등 12개 분야 11개 기관들로 구성된 모바일 커머스 워킹그룹을 발족해 무선 전자상거래 관련 분야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제 초기 시장형성 단계에 있는 만큼 2001년은 기반 다지기 전략으로 2002년을 본격적인 시장 돌입기로 인식하고 각 업체들은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간과할 수 없는 SMS 서비스

무선 인터넷, 특히 유럽의 무선 인터넷은 WAP이라는 단어와 거의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하지만 콘텐츠에 관한 언급에서 WAP 이외에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SMS(Short Message Service)이다.

현재 국내의 많은 업체들이 무선인터넷상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으나 휴대폰 자체 기능의 한계성으로 인하여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오히려 사용이 편리한 SMS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더욱이 WAP에서는 아직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푸시 서비스를 SMS를 이용하여 비교적 쉽게 구현할 수 있었던 점도 SMS의 인기를 부추기는 하나의 원인이 되고있다.

이로 인해 많은 수의 망 사업자들은 WAP 못지않게 SMS 시장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2.5세대의 무선인터넷 시장은 WAP이라기보다는 SMS가 틈새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SMS CRM의 고객 분석을 통하여 상품에 맞는 고객을 발굴하여 보다 적극적인 타깃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효과 또한 검증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의 일부 업체에서는 SMS 회원을 대상으로한 광고 스폰서를 모집중에 있으며 광고주는 상품의 특성에 맞는 고객들에게만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고 있다. 가령 10대만을 겨냥한 화장품 광고의 경우 고객 중 연령별로 분류해 조건에 맞는 고객에게만 문자 메시지를 전송함으로서 스팸성의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 또한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세분화된 분류에 따라 지역별, 연령별, 성별, 취미 등 다양한 조건을 통한 타깃 고객들에게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조사기관에 따르면 광고의 히트율을 보더라도 인터넷 광고에 비해 몇십배에 달하는 적중율을 나타내주고 있다.

mCRM이란 데이터마이닝이 가능한 CRM 솔루션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원투원 마케팅이 가능한 모바일 솔루션이 결합된 툴로서 향후 셀 사이드(Sell Side) 모델이 구축 가능한 상품으로서 주목을 받게 될 것이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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