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중국 공장 하반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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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전자, 중국 공장 하반기 가동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3.0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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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트랙 전략으로 시너지 극대화 … 생산능력 70% 증가
▲ 바른전자 중국 장쑤성 공장 신축 현장

바른전자(대표 김태섭)는 중국 장쑤성(江蘇省)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올해 하반기 중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른전자는 지난해 중국 강소대풍경제개발구와 입주 계약을 체결, 약 1만평의 부지에 메모리반도체/모듈 공장 설립에 나서 지난 3월 3일 건물주체공사(골조 및 콘크리트 준공)를 완공했다.

하반기 가동될 중국공장에는 우선 메모리 한 개 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규 라인이 가동되면 회사는 월 500만개의 메모리반도체를 추가 생산하게 되며, 바른전자는 2017년까지 두 개 라인을 가동해 최대 월 1000만개의 메모리반도체를 추가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 화성 공장의 월 생산량과 합치면 약 70% 증가된 월 2500만개의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바른전자는 중국공장 가동을 통해 한국 공장과의 투트랙 경영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공장은 마케팅, 연구개발과 고용량·고품질 위주의 제품 고도화 전략을 통한 커스터마이즈(Customized) 제품과 최첨단 제품 등을 생산하고, 중국공장에서는 자재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급속히 늘어나는 중국 내수시장과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동남아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글로벌 전진기지로써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바른전자는 “99%가 넘는 높은 생산수율과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해외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고용량·고품질 제품 개발과 생산량 증대 요청 러브콜을 꾸준히 받아왔다”면서“올해 하반기에 장쑤성 공장이 완공되면 제품 생산량 증가는 물론 원가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전망으로, 한국과 중국은 상호 보완적인 통합 시너지가 배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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