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윈도우 10 IoT 에디션’ 출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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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윈도우 10 IoT 에디션’ 출시 발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3.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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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윈도우 전략, IoT로 확대 … 애저 IoT 스위트 기능 결합으로 시너지 극대화
►로드니 클락 마이크로소프트 IoT 디바이스 익스피리언스 팀 총괄 매니저는 “새로운 윈도우 10 IoT 에디션을 통해 개발자, 파트너, 기업들이 친숙한 방식으로 앱과 서비스를 개발해 다양한 디바이스에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IoT 에디션(Windows 10 IoT Editions)’과 ‘애저 IoT 스위트(Microsoft Azure IoT Suite)’를 국내 시장에 발표했다. 윈도우 10 IoT 에디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원 윈도우(One Windows)’ 전략을 사물인터넷(IoT)로 확대시켜 단일 플래폼 기반으로 IoT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초기의 TV, 냉장고, 자동차, 휴대폰 등 가전에서 헬스 모니터링, 운동과 피트니스, 스마트 조명, 음식 및 영양분 모니터링 등 생활과 관련된 영역을 포함해 소비 활동에 폭넓게 응용되면서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IoT 시장은 엄청난 비즈니스 기회를 맞고 있으며, IDC는 2020년까지 전체 IoT 시장 규모는 1조7000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가트너는 2020년까지 연결된 디바이스의 숫자는 250억개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에서 코어단의 통합을 이뤄 IoT 기기부터 모바일, 태블릿, PC 등 다양한 종류의 디바이스에서 일관되고 통합된 윈도우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으로, 윈도우 10 IoT 에디션은 이를 위한 결과물이다. 윈도우 10 IoT 에디션은 윈도우 임베디드 OS을 발전시킨 버전으로, IoT 환경에 최적화돼 모든 디바이스를 위한 윈도우 플랫폼을 제공한다.

윈도우 10 IoT 에디션은 ▲윈도우 10 IoT 엔터프라이즈(Windows 10 IoT Enterprise) 윈도우 10 IoT 모바일 엔터프라이즈(Windows 10 IoT Mobile Enterprise) ▲윈도우 10 IoT 코어(Windows 10 IoT Core) 등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제공된다.

윈도우 10 IoT 엔터프라이즈은 ATM, 씬 클라이언트, POS 단말기, 의료기기 등 보다 높은 컴퓨팅 파워가 가능한 산업용 디바이스를 위한 버전으로, 디바이스 잠금 기능과 최신 유니버설 윈도우 앱(UWA), 기존 윈도우 앱 지원 기능 등이 제공된다. 윈도우 10 IoT 모바일 엔터프라이즈는 핸드헬드 터미널이나 모바일 POS 등 모바일 산업 기기를 위한 버전으로 윈도우 10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전체 기능을 제공하며, 윈도우 10 IoT 코어는 게이트웨이와 같은 단일 목적 디바이스용으로, 윈도우 데스크탑 쉘(shell)이나 메일, 사진, 연락처 등과 같은 앱은 제외하고 핵심 기능만 담은 버전이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 및 파트너사들은 기존의 개발 방식으로 통합된 API를 이용해 윈도우 앱을 개발할 수 있으며, 하나의 유니버설 드라이버로 모든 윈도우 10 에디션에 판매할 수 있어 ROI를 확대할 수 있다. 또 통합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및 통합 서비스 스택을 통해 모든 윈도우 10 디바이스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으며, 나아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IoT 스위트를 통합해 활용하면 클라우드 상에서 효율적인 연결과 확장, 데이터 분석과 실행,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 등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인증 IoT 프로그램(Azure Certified for IoT)도 밝혔다. 애저 인증 IoT 프로그램은 IoT 가능 플랫폼, 디바이스 및 운영체계와의 조합에 대해 사전 테스트를 거쳐 인증해주는 프로그램으로, IoT 기기가 애저 클라우드에 즉시 연결돼 데이터 분석 활용이 가능함을 보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증을 통해 디바이스 제조사와 OEM 파트너가 고객과 더 빠르게 만나고 생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로드니 클락(Rodney Clark) 마이크로소프트 IoT 디바이스 익스피리언스 팀 총괄 매니저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물인터넷 시장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이자 경쟁력이다”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윈도우 10 IoT 에디션을 통해 개발자, 파트너, 기업들이 친숙한 방식으로 앱과 서비스를 개발해서 다양한 디바이스에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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