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씨엔에쓰 구자옥 대표, 벤처케피탈 보유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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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일씨엔에쓰 구자옥 대표, 벤처케피탈 보유 자사주 매입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3.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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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만주 19억에 매입…“지속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 피력된 결정”

모바일용 3D CG(Cover Glass) 양산 기업 육일씨엔에쓰(대표 구자옥)의 대주주인 구자옥 대표이사가 벤처케피탈이 보유한 27만주를 19억원에 7일 장외매매를 통해 매입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금번 블록딜을 통해 구자옥 대표이사가 19억원에 매입한 275,182주의 주당매입가격은 7000원으로, 7일 종가대비 1.4%(+100원) 높은 가격이다. 산술적으로 보면 구자옥 대표이사는 시장에서 매입한 금액보다 3000만원 가량 더 소요된 것이다. 한편 이번 블록딜을 통해 구자옥 대표의 지분율은 50.5%에서 53.7%로 증가하게 됐다.

블록딜을 진행할 시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인데, 이처럼 증액하여 매입하는 이유에 대해 육일씨엔에쓰 관계자는 “지속성장 가능성에 대해 대표이사의 자신감이 반영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장변화에 발맞춰 핵심기술개발을 기반으로 역량을 키워 온 육일씨엔에쓰의 결정체인 베트남 사업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된 것도 결정 요인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2008년 국내 최초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적용가능한 CG 개발에 성공한 육일씨엔에쓰는 2013년 세계 최초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적용 가능한 3D CG를 양산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원가절감과 전공정 일괄생산 시스템을 갖춘 베트남 사업장은 전략적 파트너뿐 아니라 글로벌 톱 그룹에도 공급이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L사의 전략폰이 금년 1분기에 출시 예정인데, 여기에 육일씨엔에쓰 3D CG가 채택됐으며 양산에 돌입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2016년 LCD로 변화하는 계기판 및 사이드 미러, 대시보드 등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자동차 전장기업과 공동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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