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텔레콤, 다이소 휴대폰 자판기 통해 중고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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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텔레콤, 다이소 휴대폰 자판기 통해 중고폰 판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3.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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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유통기업 착한텔레콤(대표 박종일)은 휴대폰 자판기를 운영하는 폰플러스컴퍼니(대표 이응준)와 함께 전국 150여 다이소 매장을 통해 중고폰 판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중고폰 시장은 고성능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연간 1000만대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단말기유통법 시행 이후 신규 휴대폰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중고폰 거래의 경우, 홍콩 등 해외 수출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국내 수요 확대에 따라 그 인기가 상승하는 추세다.

통신 요금을 획기적으로 낮춘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증가도 중고폰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중고폰을 이용해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면 별도의 약정이나 위약금 없이 유심(USIM) 설치 만으로 통신비를 낮출 수 있다. 다이소 휴대폰 자판기를 통해 중고폰 구매 후 기존 통신3사 및 우체국 알뜰폰을 통해 자유롭게 통신사 및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알뜰한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다이소 매장에서의 중고폰 판매는 중고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10만원 이하의 갤럭시 S3, 갤럭시 그랜드 등의 저렴한 단말기를 비롯 고가의 갤럭시 노트4 단말기를 신규폰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중고폰 판매를 담당하는 착한텔레콤은 다이소 휴대폰 자판기를 통해 총 40종의 단말기를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고폰에 대한 인식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착한텔레콤 박종일 대표는 “중고폰을 이용해 본 고객은 꾸준히 중고폰을 찾는 경향이 있으며 그만큼 효율적인 경험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아직 중고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지 않아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찾는 다이소를 통해 최저 마진의 수준으로 중고폰 판매 프로모션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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