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글로벌 3D 프린팅 시장 2019년 267억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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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글로벌 3D 프린팅 시장 2019년 267억달러 전망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3.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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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27% 고속 성장 지속 … 3D 프린팅 시장 성장, 중국이 주도

IDC(www.idc.com)는 최근 연구보고서(Worldwide Semiannual 3D Printing Spending Guide)를 발표하고, 전세계 3D 프린팅 시장이 2019년 26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5년 110억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27%의 고속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것이다.

크리스토퍼 슈트(Christopher Chute) IDC 컨수머 인사이트 및 분석 그룹 부사장은 "3D 프린팅은 수년 동안 자동차 및 항공우주 등 특수 제조​​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지만,  저가 3D 프린터 및 소재 가격 인하로 인해 지난 3년간 시장이 극적으로 확대됐다”며 이제 3D 프린팅은 컨수머, 교육, 의료 및 기타 제조 시장으로까지 보급됐다고 말했다. 이어 슈트 부사장은 “3D 프린팅의 사용이 모든 산업에서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지는 않으며, 벤더 및 서비스 프로바이더들은 활용사례(use cases), 소재비용, 최종 고객의 기대가 각 시장별로 어떻게 독특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팀 그린(Tim Greene) IDC 하드카피 솔루션팀 리서치 디렉터는 “3D 프린팅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거의 모든 방향으로 확장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기술이 짧은 시간 안에 더욱 크고, 보다 정확하며,  견고한 모델 제작을 실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린 디렉터는 “IDC의 3D 프린팅 연구조사는 3D 프린터 시장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주류 시장에 진입할 준비가 되어 있고, 여러 시장 및 지역에 걸쳐 3D 프린팅 기술이 강한 소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IDC는 3D 프린팅이 기존의 대량 생산 제품을 개인의 필요와 요구에 맞게 커스터마이즈(customized)  함에 있어 혁신적인 효과를 제공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 미국, 서유럽 시장의 점유율이 2014년 59.2%에서 2019년 70%로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중국이 3D 프린팅 하드웨어 및 서비스 부문에서 시장 성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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