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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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 코스닥 상장 추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2.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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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치과용 의료기기 선도기업 바텍 자회사…상반기 IPO 관심주로 공모액 1000억 내외

국내 최대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대표 현정훈 www.rayence.com)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25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엑스레이 영상을 디지털 영상정보로 바꿔주는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의 핵심 부품으로, 레이언스는 현재 글로벌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1년 글로벌 치과 영상진단 장비 전문기업 바텍의 디텍터 사업본부에서 독립한 레이언스의 주요 제품군으로는 의료·치과·산업·동물용에 사용되는 TFT·CMOS 디텍터와 치과에서 사용하는 인트라오랄 센서(디지털 구강 내 X선 영상획득장치) 등이 있다.

레이언스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동물용 엑스레이 디텍터를 개발, 2011년부터 동물용 디텍터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트라오랄 센서는 5년 연속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매출의 약 70%를 수출로 이뤄내며 글로벌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회사 설립 후 2015년까지 4년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각각 38.0%의 112.3%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6.0억원, 197.4억원이다.

이 같은 레이언스의 고속 성장에는 세계 최초 디렉터 제품군 풀라인업 구축은 물론 핵심기술 내재화, 특화 시장 및 차별화된 제품 개발, 치과영상진단 분야 시장지위가 확고한 바텍의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가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레이언스 관계자는 “국내 디지털 X-레이 시장 활성화 시점이었던 2010년 초부터 레이언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할 수 있는 제품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며 “현재 치과용 진단장비인 인트라오랄 센서와 동물용 TFT 디텍터, 유방영상 진단 CMOS 디텍터 등에서 세계 1~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언스의 공모가 밴드는 2만2000~2만5000원으로, 오는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30일부터 31일까지 기관투자자를 포함 일반투자자까지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며, 공모주식수는 400만 주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며, 상장예정일은 4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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