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수냉 쿨링 노트북 ‘ROG GX70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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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수냉 쿨링 노트북 ‘ROG GX700’ 출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2.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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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냉 쿨링으로 냉각 효과 극대화 … 최대 51% 성능 향상

에이수스(kr.asus.com)는 게임 전용 노트북 브랜드 ROG(Republic Of Gamer) 라인의 최신작 ‘ROG GX70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15년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처음 공개된 ROG GX700은 수냉 도킹 시스템으로 냉각 기능을 높여 부스터를 탑재한 것과 같은 효과를 주는 점이 최대 특징이다.

ROG GX700 인텔의 최신 6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기본으로 4개 DDR4 슬롯을 내장해 최고 64GB RAM, 엔비디아 지포스(NVIDIA GeForce) GTX980 GDDR 8GB, 인텔 HD 그래픽스 530, 수냉식 쿨링 도킹 시스템 등 그래픽을 비롯해 속도, 사운드 등을 담았다. 수냉식 쿨링 도킹 시스템은 발열을 해소하는 동시에 부스터를 장착한 것과 같이 노트북의 기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후면에 수냉 도크를 연결하게 되면 프로세서는 최대 51%, 메모리는 최대 31%, 그래픽은 최대 48% 성능이 향상된다. 오버클럭킹 (Overclocking) 기능 역시 3D 마크 11 테스트 결과 14000에서 20000으로 43% 증가했으며, CPU 성능도 43% 증가했다.

수냉 도킹 시스템에 사용되는 냉각수는 화학 반응이 최소화된 특수 제작 유기산 억제제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알루미늄과 철, 강철과 구리 합금 등으로 만들어진 도킹 시스템의 부식을 방지했으며, 수냉 시스템의 억제제와 냉각수 상태 점검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노트북과 냉각독을 넣을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ROG 커맨드 케이스(Command Case)도 제공된다. 견고한 이 케이스는 폼 라이너를 탑재해 이동 중에 발생하는 부딪힘이나 긁힘으로부터 보호한다.

그래픽 부문에는 4K 해상도를 지난 UHD패널과 엔비디아 지싱크(G-SYNC) 기술이 결합됐다. G-SYNC는 GPU와 화면 재생률이 동기화되면서 시스템 전반적인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화면지연, 잘림, 왜곡 현상을 해결해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구성한다. 오디오 기능 역시 ASUS 소닉 스튜디오와 소닉 레이다를 높였으며, 소닉 스튜디오는 고품질 게이밍 오디오 뿐만 아니라 향상된 스트리밍과 레코딩을 지원해 목소리를 완벽하게 식별하고 불필요한 소음을 줄여준다. 소닉 레이다는 총소리와 발자국 소리, 그리고 각종 게임 속 음향 효과의 발생지를 스크린에 직접 보여줘 갑작스런 습격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이외에도 ROG GX700은 인텔 썬더볼트(Thunderbolt) 3와 USB 타입-C을 모두 제공해 다양한 기기와의 광범위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내장된 인텔 썬더볼트 기술이 단일 케이블 데이터와 USB 3.1의 대역폭의 4배에 달하는 수치인 최고 40Gbps의 신호 전송률(Signal transmission)을 지원한다. 에이수스의 ‘게임 퍼스트 Ⅲ(Game First Ⅲ)’ 기술도 추가돼 사용자가 무엇을 하는지 인지하고 그에 따른 네트워크 흐름을 조절해 게임에 최적화됐다. 0.1초의 짧은 순간에 승패가 결정되는 게임의 특성에 맞게 가장 빠르게 반응을 이끌어내도록 네트워크 패킷에 우선순위를 배정한다.

손정일(Ethan Sun)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은 “ROG GX700에 담긴 수냉식 쿨링 기술은 노트북에서 매우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로, 익스트림 사용자(Extreme user)를 위해 에이수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냈다”면서 “에이수스 기술력의 최정수를 보여주는 이 제품을 통해 상상력을 뛰어넘는 기능의 게이밍 노트북 제품 신기원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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