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다빈치, ‘모네, 빛을 그리다展’ 전시 기간 연장
상태바
본다빈치, ‘모네, 빛을 그리다展’ 전시 기간 연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2.24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다빈치는 현재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컨버전스 아트 <모네, 빛을 그리다展>이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2월 28일에서 5월 8일로 전시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 클로드 오스카 모네(Claude Oscar Monet, 1840~1926)는 예술학교를 입학하고 그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캐리커처 작가로 유명해진다. 자신이 그린 캐리커처를 10~20프랑에 팔면서 금방 부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푼다.

그때 모네는 외젠 부뎅(Eugène Boudin)을 운명적으로 노르망디 해변가에서 만나게 된다. 외젠 부뎅은 오일을 이용한 그림법을 알려주고 외부에서 그림 그리는 기법 등을 알려준다. 모네는 캐리커처로 부자가 될 것이라는 꿈과는 멀어지지만 외젠 부뎅의 영향으로 현대미술의 태동을 알려주는 인상주의의 선구자가 되며 실제 자연의 크기를 화폭의 사이즈에 그대로 옮기며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그림을 그려냈다.

이러한 일련의 그림 흐름과 그의 삶을 엿보며 예술가로 느낄 수 있는 감성에 더해 웅장한 그림에 매료될 수 있는 본 전시는 모네의 그림인생 초창기 캐리커처 작품을 시작으로 말년에 그려낸 위대한 시리즈 역작 수련 등을 컨버전스 아트로 만날 수 있다.

충남대 박문규 교수는 “원화의 느낌을 디지털 컨버전스 아트로 충실히 표현해내고 있고, 그림으로는 도저히 실현할 수 없는 공감각적 표현을 디지털 기술로 완벽히 구현하고 있다. 특히 모네전에서는 역량이 집약돼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며 전시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비주얼 디자인, 시각적인 특수효과(VFX), 홀로그램, 3D 등 다양한 비주얼 이펙트 기술이 사용됐다. 또한 관객들 서비스 차원에서 매일 정기적으로 11시, 2시, 4시 3회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