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잠재력의 한국시장 “패킷티어의 공략은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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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잠재력의 한국시장 “패킷티어의 공략은 지속될 것”
  • 승인 2001.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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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사 설립과 신제품 출시에 맞춰 QoS(Quality of Service) 전문기업인 패킷티어의 크레이그 엘리오트(Craig Elliott) 사장이 방한했다. 엘리오트 사장은 한국을 비롯한 아태지역의 QoS 솔루션 시장이 전체 네트워크 시장의 침체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그 근거로 매년 2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태지역의 인터넷 사용률을 들었다. 특히 놀라운 초고속인터넷 사용자 증가를 보이고 있는 한국시장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하며 장기적인 전략으로 새로 설립한 한국지사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엘리오트 패킷티어 사장을 만나봤다. <장윤정 기자>

패킷티어는 지난 96년에 설립해 독립서버형 QoS 장비를 개발, 현재 세계 QoS 시장의 과반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QoS 시장의 리더다.

한국과도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패킷티어는 지난 97년부터 국내 공급자인 앤콤정보시스템을 통해 자사의 대표적인 QoS 장비인 패킷쉐이퍼를 공급해왔다. 그러나 독립된 한국지사가 없어 시장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느끼고 지난 9월 국내지사를 오픈,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왠 대역폭 관리 한 차원 높인 ‘QoE’ 소개

엘리오트 사장은 “그간 QoS가 원거리 통신망 상의 대역폭 관리라는 소극적이고 협소한 개념으로 해석돼왔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기업의 업무에 중요한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보장하고 나아가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최종 고객의 네트워크 이용의 질·만족도 등을 보장하는 적극적인 방향으로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QoE(Quality of Experience)’라는 신개념을 들고 왔는데 이는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최종사용자의 이용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것으로 그간 네트워크, 특히 원거리통신망(WAN) 상의 대역폭 관리에 중점을 둔 QoS의 영역을 한 차원 높인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패킷티어는 1기가바이트 처리용량의 신제품 ‘패킷티어 8500’, 웹 가속기 ‘엡셀레라’ 등을 소개하며 효율적인 네트워크 대역폭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엘리오트 사장은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온라인뱅킹, 사이버트레이딩 등이 활성화될수록 기업에게 있어 업무관련 핵심 애플리케이션의 성능보장과 고객만족은 곧 기업의 생산성, 경쟁력 및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아직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웹 가속기 ‘엡셀레라’의 필요성도 점차 늘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파트너들과의 공조로 시장확대 ‘자신’

엘리오트 사장은 한국시장에 맞는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를 위해 한국의 협력사들과 커스트마이징된 솔루션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패킷티어의 국내 디스트리뷰터는 앤콤정보스시템, 유니보스, 한기술정보 3곳이며 이들 파트너들의 국내시장에서의 패킷쉐이퍼에 대한 기술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국내에서 QoS 시장을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패킷티어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당분간 주력할 방침이나 단기적으로 치고 빠지는 전략보다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꾸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엘리오트 사장은 “네트워크는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패킷티어의 패킷쉐이퍼는 현재 5.0 이상의 버전이 나올 정도로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입증된 안정성과 기술력으로 타사와 차별성을 두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금융권, 온라인 뱅킹 등에서 QoS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 지속적인 파트너 교육 등을 통해 한국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혀갈 계획이다. 한국에서 패킷티어가 QoS 시장을 리드해갈 날이 멀지 않았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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