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中 ISPC와 ‘투자합의각서’ 체결
상태바
투비소프트, 中 ISPC와 ‘투자합의각서’ 체결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2.19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중 유망 강소기업 지원 …ISPC, 1000억원 출자 확약

투비소프트(대표 박광원∙김대준)는 중국 상하이 시정부의 국영투자기관 ISPC(International Sourcing Promotion Center China)와 ‘투자합의각서(MOA : Memorandu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A는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거나 중국에 이미 진출해 있는 한국 강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월 ISPC와 체결한 10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해 구체적인 사업 진행 방안을 계획하고, 추진을 위한 결의를 한 바 있다.

이번 MOA는 투비소프트가 100% 출자한 에스에프홀딩스(SFH)와 ISPC 간의 직접계약으로, 양사는 이번 합의각서 내용을 바탕으로 신사업 콘텐츠 발굴 및 투자 등을 목적으로 한 사모펀드를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펀드 조성은 ISPC와 SFH가 각각 1:1로 출자하게 된다.

새롭게 조성될 사모펀드는 투비소프트가 추진하고 있는 O2O플랫폼 프로젝트 지원을 시작으로, 경쟁력 있는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중국 진출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ISPC가 중국 현지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향후 국내 유망 중소기업,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IT 분야를 넘어서 한류 콘텐츠를 생산하는 엔터테인먼트(게임, 미디어 커머스) 분야 등 생활과 밀접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박광원 투비소프트 대표이사는 “ISP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 강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경영혁신의 성공은 전문 지식과 참신한 아이디어의 수혈로 가능해진다. 지금의 시도와 변화들은 투비소프트를 지속적으로 고도성장 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내외부 아이디어를 최대한 활용하고, 가치 창출을 위한 모든 시장경로를 활용해 개방형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비소프트는 O2O플랫폼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목적으로, 지난해 ISPC와 이스라엘 투자그룹 요즈마가 출자한 패션케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