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는 2015년 연결기준 매출이 69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2% 증가했다고 밝혔다.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의 신규 가맹점 증가와 시장점유율 확대 등 주력 결제 사업의 거래 증가, 2015년 초 인수한 동부택배의 매출 반영이 실적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KG이니시스의 거래금액도 2015년 12조 4300억원으로 지난 2014년 거래 금액인 10조 3천 6백억 대비 20% 늘어났으며, KG모빌리언스는 2조 4700억원을 기록해 2014년 2조 2400억 보다 10.3% 증가했다. PG사업 부문 전체 거래금액은 14조 9000억원으로, 2014년 12조 6000억원 대비 18.2%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KG로지스의 연결 종속회사 신규 편입으로 200억원을 기록했다. 옐로우캡과 동부택배의 인수, 통합과정에서 지역 조정 및 통합시너지를 위한 사업조정에 따른 일시적 비용증가로 인해 이익률이 감소햇으며, KG로지스의 영업손실은 2분기 86억원에서 시스템통합완료와 연말 성수기 매출증가에 힘입어 3분기 62억원, 4분기 43억원으로 감소돼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2015년 통합과정 중 발생한 대손상각비용 63억원은 4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KG이니시스는 PG사업과 택배사업의 결합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올해부터는 적자폭을 크게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KG이니시스는 해외사업 진출 성과 가시화, 개별 가맹점에 특화된 맞춤형 간편결제 케이페이(KPAY)의 확장 버전 출시, P2P 금융서비스 기업 8퍼센트와의 전략적제휴,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의 하반기 출범, 휴대폰결제한도 상향에 따른 모바일결제 시장 성장 등 차세대 성장 동력을 올해 본격적으로 활성화해 20% 성장한 18조원의 거래 금액을 달성하고, KG로지스를 통해 온라인쇼핑에서 결제부터 배송까지 원스텝(One-Step)으로 이뤄지는 구조를 확립할 예정이다. 이를 달성해 KG로지스의 올해 매출을 2300억원 수준으로 높이고, 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