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롤, 치과기공·의료용 3D프린터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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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롤, 치과기공·의료용 3D프린터 시장 진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2.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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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3D프린터로 치과용 금속 부품 출력
▲ 센트롤의 메탈 3D프린터 ‘센트롤 3D SM150’

산업용 주물사 메탈 3D프린터 제조 기업 센트롤은 사람 몸에 바로 이식할 수 있는 치과용 임플란트 출력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력은 센트롤이 지난 12월 출시한 메탈 3D프린터 ‘센트롤 3D SM150’을 통해 이뤄졌다.  

센트롤은 이번 개발이 해외 제품에 전량 의존해 오던 국내 시장에서 자체 기술로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이 가능케 됐다는 점에서 의의를 부여했다. 국산화 성공으로, 수입 대체 효과를 가질 수 있고, 수출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센트롤의 기대다.

센트롤 3D SM150은 SLM(Selective Laser Melting)방식의 메탈 3D프린터로, 20~50μm 두께로 금속 분말을 도포해 최대 속도  7m/s의 400W급 레이저로 금속 분말을 용융하고, 다시 분말을 도포하는 과정을 반복해 진행한다. 금속을 소재로 해 출력물의 표면조도와 정밀도를 한 단계 높였으며, 최대 150×150×100mm 사이즈로 출력할 수 있다. 3월 출시 예정인 ‘센트롤 3D SM250’은 250x250x200m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센트롤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도 우위를 자신했다. 10억원이 넘는 외산 장비와 달리 2억원대로 출시해 구입비용만으로도 1/5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센트롤은 이번 출력 성공을 계기로 치과용, 치과 기공 3D프린터 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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