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는 플래시 프로페셔널(Flash Professional)의 새로운 버전인 ‘어도비 애니메이트 CC(Adobe Animate CC)’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어도비는 ‘어도비 뮤즈 CC(Adobe Muse CC)’의 반응형 웹 디자인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HTML5의 등장으로 웹 표준을 활용하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어도비는 약 20여년동안 웹 애니메이션 제작 도구의 표준으로 활약해온 플래시 프로페셔널을 완전히 재설계하고, HTML5 캔버스, 웹GL을 지원해 왔다. 이러한 유연성에 힘입어 2015년 12월 기준 플래시 프로페셔널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의 3분의 1 이상이 HTML5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10억대에 달하는 기기에서 재생할 수 있는 양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어도비는 지난해 말, 플래시 프로페셔널이 ‘애니메이트 CC’라는 새 명칭으로 웹 너머 전 플랫폼을 아우르는 애니메이션 제작 도구로 거듭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애니메이트 CC에는 기존 플래시 프로페셔널에서 볼 수 없던 새 기능이 대거 추가됐으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어도비 업데이트 중 하나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어도비는 애니메이트 CC 공식 출시 외에도 어도비 뮤즈 CC(Adobe Muse CC)에 반응형 웹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뮤즈 CC는 개발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이도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멋진 웹 사이트를 디자인 할 수 있는 웹 디자인 소프트웨다. 이번 업데이트로 디자이너들은 코딩 작업이나 템플릿의 제약 없이 모든 크기의 화면, 브라우저 또는 기기에 맞춰 다이내믹하게 조정되는 매력적인 맞춤형 웹 사이트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