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발명가들, 2016 태국 국제발명품전시회서 금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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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발명가들, 2016 태국 국제발명품전시회서 금상 휩쓸어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2.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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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국제 발명품 전시회 중 하나인 2016 태국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국내 발명가들이 금상 14건을 포함해 총 17건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태국 임팩트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6 태국 국제발명품전시회에는 18개 국가에서 참여한 기업과 발명가들이 1200여 점의 발명품을 내놓으며 자웅을 겨뤘다. 우리나라에서는 17사(명)이 총 19건의 발명품을 출품해 금상 14건, 은상 1건, 특별상 2건을 수상했다.

태국 국제발명품전시회는 태국 발명의 날인 매년 2월 2일에 개최되는 행사로 태국국립연구협의회(National Research Council of Thailand)가 주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발명 3관왕도 나왔다. 한샘이 진공 믹서기 및 그 작동 방법을 출품해 금상과 IFIA 특별상, 말레이시아 특별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전력공사는 전력계통 안정화 장치 및 방법, 지능형 배전망 운영기술로 각각 금상을 거머쥐었다. 금오공과대학교는 사진을 인쇄 후 액자로 만들 수 있는 인화용지로 금상을 수상했고, 코안다 효과를 이용한 드럼세탁기 내부 청소 시스템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그 외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모비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및 마이크로모션텍,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네오콤, 에이티이엔지, 효성하나로, 플로우닉스, 진텍, 발명가 이상필 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발명진흥회 관계자는 “올해 태국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한국 기업들과 발명인의 창의성과 발명기술의 우수성이 전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발명품이 그 우수성을 알리는데 그치지 않고 해외로 수출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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