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리눅스원’ 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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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리눅스원’ 라인업 확대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2.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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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모델 록하퍼 출시 … 개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 박차

IBM은 고성능 리눅스 서버 제품군인 리눅스원(Linux One)의 신제품으로 엔트리급 ‘록하퍼(Rockhopper)’의 두 번째 모델을 발표하면서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IBM은 리눅스원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신기술과 오픈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내용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을 43% 향상시키고, 분석업무와 대량 데이터 처리 성능 향상을 위해 메모리를 8배 늘리고, 캐시를 한층 확대했다. IBM은 또  클라우던트(Cloudant)와 스트롱루프(StrongLoop) 기술을 리눅스원에 맞게 최적화 해 클라우던트는 모바일 데이터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JSON 형식으로 데이터를 보관함으로써 컴퓨팅 언어의 변환 과정을 제거할 수 있게 했으며, 스트롱루프는 자바스크립트에 기반한 Node.js를 활용한 API 개발용 엔터프라이즈급 도구들을 제공, 앱 개발 초기부터 리눅스원 서버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해 앱 개발 소요 시간을 절감하도록 했다.

또한 IBM은 분석과 빅데이터용으로 산업 표준 아파치 기반의 IBM 오픈 플랫폼(IOP)을 개발, 오는 3월에 배포할 계획이다. IOP는 아파치 하둡 2.7.1을 비롯해 아파치 스파크, 아파치 H베이스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개방형관리런타임(OMR)프로젝트’를 최적화해 다이내믹 스크립팅 언어를 위한 가상 머신 기술에서 엔터프라이즈급 역량 제공을 가능하게 한다.

최성환 한국IBM 상무는 “IBM은 고성능 리눅스 서버인 리눅스원을 통해 기업의 대규모 통합 작업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한편, 오픈소스 솔루션과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리눅스원 플랫폼이 갖게 된 확장된 생태계와 새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보안, 효율성, 성능을 강조하는 한편 그들이 원하는 오픈 소스의 유연성과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IBM은 리눅스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업 강화도 밝혔다. 먼저 리눅스원에 구글의 고(Go) 프로그래밍 언어를 포팅, 올 여름경 고 커뮤니티에 코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세(SUSE)와도 오픈스택(OpenStack) 공간에서의 기술 관련 협업을 강화, 수세의 도구를 리눅스원에서 동작하는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들을 관리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우분투 리눅스와 클라우드 도구 세트(Juju, MAAS, Landscape)를 추가해 수세, 레드햇 리눅스 외에 우분투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선택권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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