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www.intel.com)은 6세대 ‘인텔 코어 v프로(6th Generation Intel Core vPro)’ 프로세서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2in1, 울트라북, 올인원 및 데스크톱 등 다양한 기업용 PC 디자인을 위해 5년 전 구형 PC에 비해 2.5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톰 개리슨(Tom Garrison) 인텔 비즈니스 클라이언트 부문 부사장은 “6세대 인텔 코어 및 인텔 코어 v프로 프로세서는 향상된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제공해 비즈니스 컴퓨팅을 위한 새로운 표준을 정립한다”며, “아울러 하드웨어단에 향상된 보안 기능 역시 추가함으로써 기업 전반의 보안 솔루션에 있어 핵심 요소로 자리잡게 하는 동시에 사용자들이 이전보다 훨씬 안전하고 뛰어난 생산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오늘날 기업 보안의 가장 큰 위협 요소는 PC다.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훔쳐 가상의 통로(virtual front door)로 접근하는 방법을 통해 기업 내부의 기밀 사항을 빼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 오늘날 데이터가 파기되는 경우의 절반 이상은 잘못 사용된, 또는 도용된 사용자 개인정보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텔은 ‘인텔 인증’(Intel Authenticate)을 발표하고, 인텔 코어 v프로가 대응하도록 했다. 인텔 인증은 다중 요소 기반 하드웨어 인증 솔루션으로, PC상에서의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강화해 개인 정보 및 보안 정보 위협에 대한 시스템 취약성을 감소시킨다.
인텔 인증은 최대 3개의 요소로 개인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개인 식별 번호와 같이 ‘사용자가 알고 있는 정보’와 휴대폰 등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것’, 그리고 지문과 같이 ‘사용자임을 나타내는 것’ 등의 확인 절차를 지원해 인증을 강화하며, IT 부서는 기업 정책에 기반해 다양한 인증 절차 요소들을 선택할 수 있다. 인텔 인증은 MS 윈도우 7/8/10과 호환되며, 현재 사전 테스트용으로 고객에게 제공되기 시작했다.
인텔 v프로 프로세서 기반 PC는 5년 전 발표된 구형 시스템 대비 2.5배의 성능과 30배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보다 생산적이고 강력한 성능의 비즈니스 툴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에이서, 에이수스, 델, 후지쯔, HP, 레노버 등이 새로운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기업용 PC를 선보이고 있다.
다른 한편 인텔은 회의 솔루션인 ‘인텔 유나이트(Intel Unite)’ 업데이트 사항을 공개했다. 인텔 유나이트는 업무 환경에서 보다 스마트하고 연결된 회의 환경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확장된 디스플레이 기능이 추가돼 디스플레이에 맞는 적절한 어답터나 동글을 찾는 불편을 덜게 하며, 자동 접속 중단 기능 함께 기업용 스카이프를 솔루션가 통합돼 보다 원활한 회의 환경을 구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