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는 자동차 라디오 시스템 설계를 간소화하고 소형차에서도 운전자와 탑승자가 탁월한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전력 앰프 2세대 제품을 출시했다.
디지털 입력 방식은 GSM 노이즈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고, 음질을 향상시키며, 시스템 설계를 간소화할 수 있게 해 부품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 4채널 클래스D(Class-D) 앰프 2세대 신제품인 FDA801와 FDA801B 는 디지털 입력 방식으로 디지털 음원을 고음질의 사운드로 직접 변환한다.
알피오 루쏘(Alfio Russo) ST 오토모티브 제품 그룹 사업 본부장은 “클래스D 앰프는 고급차량의 오디오 애호가용 시스템에서 소형차량의 경제적인 고품질 사운드에 이르기까지 시장 전반의 차량용 오디오를 혁신한다”며, “ST의 신제품도 관련 산업에서 더욱 앞선 성능 및 효율성의 벤치마크를 수립하게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ST는 이번 2세대 차량 디지털 앰프에 첨단 공정기술인 BCD9s를 적용, 칩의 회로간 간섭을 최소화하고, 대기전력 소모를 줄이며, 파워 트랜지스터의 손실을 방지함으로써 효율을 93% 이상 증대시켰다. 전력 손실이 적은 FDA801/B는 특히 전기 에너지를 운행 동력으로 활용하는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량의 운전 거리를 늘려 차량 연비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한편 2012년에 디지털 입력 방식 클래스D 자동차용 오디오 앰프를 선보인 ST는 이번2세대 신제품을 통해 차량 오디오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2세대 제품들은 조만간 멀티 채널 구성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핀 호환성도 갖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