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비디오스, 모바일 비디오 커머스 플랫폼 ‘500시스터즈’ 런칭
상태바
500비디오스, 모바일 비디오 커머스 플랫폼 ‘500시스터즈’ 런칭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1.14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대문 도매쇼핑몰 ‘퀸즈스퀘어’와 MOU … 커머스 시장 본격 진출

비디오 대량제작 전문 스타트업 500비디오스(대표 양성호)가 모바일 비디오 커머스 플랫폼인 ‘500시스터즈(500sisters)’의 베타 서비스를 한국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네이버, 배달의 민족, GS홈쇼핑, G마켓 등 기업들의 비디오 광고를 대량으로 제작해 온 500비디오스는 작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커머스 시장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500비디오스는 동대문 도매쇼핑몰인 퀸즈스퀘어와 MOU를 체결해 의류상인들을 시작으로, 소상공인들과의 협업을 시작한다. 동대문 시장에서 매일 출시되는 신상품을 비디오로 촬영하고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모바일 비디오 커머스 플랫폼인 500시스터즈는 기존 커머스 플랫폼과 달리 500비디오스에서 직접 무료로 비디오 촬영을 진행하고, 모바일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세로 화면으로 제작돼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형태로 자연스러운 비디오 시청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또 상하좌우로 밀기만 하면 다른 상품들의 비디오를 볼 수 있는 심플한 유저경험을 느낄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를 기반으로 정보 제공을 하며 추후 중국어와 일본어로 확대할 계획이다.

500시스터즈에서는 의류 뿐만 아니라 다른 물건도 판매가 가능하다. 판매를 원하는 물건이나 서비스가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무료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플랫폼을 통해 판매할 수 있다. 수익은 500비디오스와 소상공인이 나누게 된다.

양성호 500비디오스 사장은 “이번 플랫폼은 MCN(Multi Channel Networks)을 커머스에 본격적으로 접목시키는 비디오 커머스다”면서 “앞으로 개성 있는 크리에이터들과 소상공인을 연결해 콘텐츠 제작에서 판매까지 이어지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500비디오스는 빠르고 저렴하게 대량으로 비디오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4년 창업발전소 스타트업 지원 사업체로 선정돼 후속 지원을 받고 있다. 2015년 8월부터 동대문 도매업자를 대상으로 제품 비디오 무료촬영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애견용품, 유아용품 시장으로 진출을 앞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