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툰, 웹툰 의견 보내기 서비스 실시…“이제 독자도 웹툰 PD”
상태바
탑툰, 웹툰 의견 보내기 서비스 실시…“이제 독자도 웹툰 PD”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1.13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탑코믹스(대표 김춘곤)에서 운영하고 있는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toptoon.com)이 그동안 작품에 대해 의견을 보내고 싶어도 이렇다 할 문의처가 없던 와중에 작품의 한 회차마다 의견을 보낼 수 있는 ‘웹툰 회차 의견 보내기’서비스를 시작했다.

탑툰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회차 의견 보내기는 독자들과의 소통, 작품 개선을 위해 연재중인 170여 개 작품 및 이후 연재될 작품 전체에 적용된다. 웹툰을 감상하는 독자들은 자신이 본 회차 또는 작품에 대한 개선, 불만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낼 수 있고 이를 편집부가 접수해 작가와 상의해 반영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를 계기로 탑툰의 작품을 담당하는 PD들은 독자들이 원하는 작품의 방향과 작가들이 원하는 방향에 대해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고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체크할 수 있게 된다. 그에 따라 회차 의견 보내기 서비스는 독자와 작가 그리고 플랫폼 간에 삼박자 소통을 이루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탑툰의 독자 소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10월에는 ‘뽈쟁이 LOL만화’, ‘보통남자’, ‘영건' 등 일부 웹툰에 ’댓글 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해당 작가들은 실시간으로 독자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게 됐고 독자들은 공감대 형상이나 감상평 등을 작성할 수 있어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탑툰은 그동안 인간의 본성을 다룬 내용을 로맨스나 드라마, 판타지 장르 위주로 선보였으나 최근 ‘범도’, ‘청소부K', ‘언노멀’ 등 무료 위주의 고퀄리티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독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다.

탑툰 김춘곤 대표는 “앞으로도 독자들과 작가 그리고 플랫폼 간에 거리를 좁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독자들에게 받은 피드백과 콘텐츠 팀의 역량을 통해 재밌고 작품성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웹툰 전문 플랫폼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