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 사용자 성향 맞춤형 뉴미디어 모바일 앱 ‘렌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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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 사용자 성향 맞춤형 뉴미디어 모바일 앱 ‘렌즈’ 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1.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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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성향 학습하고 매칭률 높인 정보 추천

미디어 포털 및 콘텐츠 플랫폼들이 추천 및 개인화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미디어로 탈바꿈 해나가고 있다. 다양한 시도들이 국내외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발전된 형태의 뉴미디어들이 보다 쾌적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의 변동을 주도하고 있다.

일본의 미디어 서비스인 구노시(Gunosy)는 1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유치하며 철옹성이었던 야후 뉴스의 점유율을 제치고, 2년반 만인2014년 4월 도쿄 증시 상장에 성공했다. 카카오는 다음 모바일 뉴스에 루빅스(RUBICS)를 일부 적용해 이용자 관심사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가장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향을 시도하고 있다.

리비(공동대표 박수환·김성환)에서 출시한 안드로이드 앱 렌즈(lenz.co.kr)는 미디어 사용자의 관심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학습하고 분석한다. 그룹 단위가 아닌, 각 사용자의 관심사에 매칭되는 정보를 추천해주는 기능을 플랫폼 전체에 전면적으로 적용한 뉴미디어 서비스다.

렌즈에서는 사용자가 보고 싶은 분야나 본인의 관심사를 디테일하게 설정할 수 있어 콘텐츠 포털의 완전 개인화를 실현하였다. 또한 제공되는 정보의 다양성 측면에서 보면 뉴스뿐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와 블로그 정보를 함께 공급함으로써 보다 풍부한 소식을 경험할 수 있다.

렌즈의 강점은 특히 집단 단위의 맞춤 서비스가 아닌 개별 사용자에 대한 맞춤 서비스에 있다. 각 사용자의 SNS(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스토리)와 정보 소비 경향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관심사를 면밀히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각 사용자들의 성향에 부합하는 최적의 콘텐츠와 마이크로 레벨의 타겟팅 광고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리비 박수환 대표는 “관심사가 각기 다른 사용자들에게 동일한 정보로 화면을 구성하고 클릭을 유도하다 보니 뉴스 포털이 자극적인 기사나 화제성 이슈 위주로 채워지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렌즈는 오랜 기간 동안 개발해온 검색 기술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미디어 데이터를 사용자들의 관심사 단위로 자동 분류한다. 개별 사용자의 성향에 맞게 유용한 정보, 재미있는 소식들을 선별하고, 모아 보여드림으로써 보다 쾌적한 콘텐츠 소비 환경을 제공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렌즈는 미디어 생산자와 독자 모두를 위한 건강한 저널리즘을 지향한다. 미디어 독자들이 본질적으로 어떠한 분분을 더 열광하고 좋아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미디어 생산자와 함께 분석해 나감으로써 독자 입장에서 양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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