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콥정보통신 “IP 자원관리 기반으로 IoT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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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콥정보통신 “IP 자원관리 기반으로 IoT 개척”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6.01.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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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v6 지원으로 새로운 IT 환경서 고객 요구 수용 … NAC 업그레이드 해 IoT 환경 지원

스콥정보통신(대표 김찬우 www.scope.co.kr)이 ‘Vision 2020’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고 ‘커넥팅 컨버전스 IP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주요 솔루션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국내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한다.

IP 자원관리 솔루션 ‘아이피스캔’, 업계 1위 지켜

스콥정보통신은 2000년 국내 최초로 IP 자원관리 시스템 ‘아이피스캔(IPScan)’을 출시한 후 꾸준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IP 자원관리 분야 전문기업이다. 2010년에는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 ‘트루낙(TruNAC)’을 출시하며 시장을 확장했으며, 2014년에는 IPv6 네트워크에서 호스트 장치 차단 방법 등에 대한 특허 3건을 등록하면서 IPv6 지원 기술도 갖췄다.

또한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 진출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공공기관, 기업, 금융권, 교육기관 등 2000여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하면서 기업/기관의 복잡한 네트워크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있다.

국내·해외 전략적 접근 위해 조직 정비 단행

스콥정보통신은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대비하는 한편, 성장 정체에 직면한 국내 보안 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면서 2015년 초 대대적인 조직 정비를 단행했다.

장기적으로 네트워크 관리와 보안이라는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발표했으며, ‘커넥팅 컨버전스 IP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와 해외 시장을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해외사업과 국내 사업을 총괄하는 대표를 별도로 두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해외사업은 김찬우 대표가 전담하고, 국내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보령제약 CIO인 김성수 비알네트콤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김성수 사장은 국내 영업조직을 재정비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더욱 가깝게 들을 수 있는 영업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한편, 스콥정보통신의 솔루션에 대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미래 IT 환경에도 대비하는 장기지속가능한 기술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성수 사장은 “스콥정보통신은 IP관리 전문 기술로 시작해 꾸준히 한 길만 고집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이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 시장 변화·고객 요구 맞춰 기술 업그레이드

스콥정보통신의 대표 제품인 IPScan은 중앙통제형 IP 주소 관리 솔루션으로, 방대해지는 기업의 네트워크 실정을 고려해 신속하고 용이하게 네트워크 자산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대규모 분산 네트워크의 IP/MAC 자원을 통합관리하며, 레이어 2 상의 네트워크 보안을 제공한다. 관리자들이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모든 장비현황을 모니터링, 업데이트하고, 정책에 위배되는 사용자를 차단해 관리자 업무 효율성과 사내보안을 향상시켜 준다.

또 다른 전략제품인 ‘트루낙’은 서버, PC, 프린터 등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모든 디바이스에 대한 접속과 인증된 디바이스에 대한 검역과 패치를 실시한다.

최근 무선랜 사용환경이 늘어나면서 무선 디바이스와 IP 관리에 대한 요구도 높아져 유무선 네트워크 접속 제어 솔루션 ‘스마트IP(SmartIP)’에 대한 주목도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IP는 DBMS, DHCP 서버와 프로브를 단일 어플라이언스로 통합한 제품으로, 레이어 2 접근제어로 안정적인 네트워크 자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산 네트워크의 자료수집과 제어를 위한 프로브 기능과 고성능 DBMS 서버를 내장해 별도의 장비구성이 필요 없는 일체형 제품이다.

김성수 사장은 “IPScan은 출시 후 줄곧 IP자원관리시스템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해외의 수 많은 고객사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IPv6 레디 로고를 획득하면서 IPv4 뿐만 아니라 IPv6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IP관리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며 “2016년에는 네트워크 통제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IPv6 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자원관리 시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보안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맞춰 새로운 NAC 솔루션을 출시해 2016년 상반기 내 본격적으로 NAC 시장을 다시 공략할 것”이라며 “IP 자원관리와 NAC 기술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 독보적인 자리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전 산업군에서 고른 성장 보일 것”

IoT 환경에서는 유무선 네트워크 관리와 수많은 종류의 디바이스를 관리하는 것이 최대 난제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 스콥정보통신은 IP관리 기술을 가장 먼저 개발해 상용화했으며, 16년여간 이 기술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만큼, IoT 시대를 대비한 원천기술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수 사장은 “스콥정보통신은 이미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이를 더욱 고도화해 모든 디바이스, 모든 네트워크 환경에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 기술은 2016년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IoT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년 가장 기대하는 국내 시장은 교육시장이다. 교육청의 망교체 사업이 예정돼 있어 유무선 통합 네트워크 자원관리와 NAC 제품이 타사보다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자신한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는 삼성그룹의 국내외 사업장에서 IPScan을 사용하고 있으며, 삼성의 사업 확장을 통한 시장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 레퍼런스를 다른 고객에게도 적극 어필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공공·금융권에서도 유무선 네트워크 확장과 IPv6 도입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2016년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춘 기술을 제공하면서 강력한 시장 장악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컴플라이언스로 IP 자원관리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요구에 맞도록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윈백프로그램을 가동해 점유율을 늘려나간다는 전략을 밝혔다.

김성수 사장은 “국내 IP관리 시장이 포화된 상태로, 성장이 정체돼 있는 상황인 것은 맞다. 그러나 클라우드, IoT, IPv6와 같은 새로운 환경을 지원하는 IP관리 시장은 또 다른 얘기”라며 “IT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시대에 맞는 IP관리 기술이 이미 준비돼 있는 만큼, 경쟁사보다 빠른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력 갖춰”

김 사장은 “스콥정보통신의 규모는 작지만 기술력은 전 세계 어느 기업보다 높은 수준을 갖췄다고 자신한다. 특히 고객 접점에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는 기술은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 집약적인 기업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로, 기술에만 천착한 나머지 현장과 동떨어진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들었다. 고객이 원하는 기술 수준은 그리 높지 않은데, 고도로 발달된 기술만을 고집하면서 현장과 맞지 않는 제품을 공급해 고객과의 마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관리자들은 엔지니어가 생각하는 것처럼 많은 기능을 요구하지 않는다. 고객이 실제로 요구하는 사항을 맞추다보면,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기술을 적용하면서 관리가 용이하도록 자동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기능이 아니라 기술의 안전성과 용이성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김 사장은 “모든 문제는 현장에 있으며, 현장에서 관리자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 개발자들도 연구실에만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정기적인 현장방문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콥정보통신은 고객이 원하는 바로 그 제품을 공급할 수 있으며,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높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콥정보통신에서 일하는 임직원이 개별적으로 갖고 있는 비전이나 목표도 기업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된다. 직원 각각 갖고 있는 자기계발 목표에 따라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며, 직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직원과 회사가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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