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제작 이모티콘 앱 ‘부들’, 영화 ‘오빠생각’ 패러디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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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제작 이모티콘 앱 ‘부들’, 영화 ‘오빠생각’ 패러디 이벤트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6.01.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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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제작 이모티콘 앱 ‘부들(Boodl)’이 임시완, 고아성 주연의 영화 <오빠생각> 및 로버트 드 니로, 제프리 딘 모건 주연의 영화 <버스657>과 함께 패러디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래픽스 솔루션 전문 기업 스타십벤딩머신(대표 전수영)이 개발한 부들은 사용자가 직접 쓴 메시지를 간단하게 이모티콘으로 만들어주는 앱으로 현재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이 출시된 상태다.

사용자가 부들 앱 안에 있는 캐릭터나 사진을 선택하고 메시지를 입력하면 글씨체와 무늬, 색깔 등 글자의 스타일이 자동으로 변환된다. 같은 캐릭터를 선택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다양한 메시지를 넣을 수 있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모티콘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전문가가 제작한 것처럼 완성도 높은 이모티콘을 간단하게 만들어 공유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사진 편집 앱이나 이모티콘 제작 앱이 단순히 글자를 입력하는 방식이라면 부들은 자신이 직접 입력하는 메시지가 예능TV프로그램의 자막처럼 다양한 스타일의 글씨체로 바로 변환된다.

부들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에서는 캐릭터와 촬영용 아이템을 포함해 220여 개의 이모티콘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오빠생각>, <버스657> 등 개봉 예정 영화들의 한정판 이모티콘을 제공해 영화 속 주연 배우들의 이미지를 활용한 나만의 이모티콘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스타십벤딩머신은 2월 초까지 부들에서 제공하는 아이템 수를 50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들은 새로운 마케팅 솔루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베타 버전 출시 직후 박보영과 정재영이 주연한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의 포스터 이미지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한시적으로 제공했고, 이후 1주간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마케팅 업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최민식 주연의 영화 <대호>,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버스657>,  임시완 주연의 <오빠생각> 등 다양한 영화들과의 공동 이벤트가 연이어 성사됐다.

스타십벤딩머신 관계자는 “영화 포스터나 스틸컷의 배우 이미지를 활용해 나만의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다는 특별한 재미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며 “사용량이 계속 늘어나는 것은 물론 특정 연령대 및 성별과 상관없이 고루 사용되고 있어 향후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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