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GTX VR 레디’ 인증 프로그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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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지포스 GTX VR 레디’ 인증 프로그램 발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01.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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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 가상현실 경험 보장 … VR 게임·앱 구동 요구 사양 간편 확인
▲ 엔비디아 지포스 GTX VR 레디 인증 로고

엔비디아(대표 젠슨황 www.nvidia.co.kr)은 PC와 노트북의 가상현실(VR) 성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증 프로그램으로 ‘지포스 GTX VR 레디(GeForce GTX VR Ready)’를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인증 프로그램이 최근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다양한 VR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데 필요한 요구 사양을 간편하게 확인해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VR 애플리케이션 구동에는 기존 3D 게임 및 애플리케이션보다 일곱 배에 달하는 높은 그래픽 처리량이 요구된다. 하나의 화면을 30~60FPS로 구현하는 일반적인 콘텐츠와 달리 VR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해서는 동시에 두 개의 화면에서 90FPS 이상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구현해야 하는 것. 따라서 이러한 높은 그래픽 처리량을 지원할 수 있음을 보장하는 별도의 VR 관련 인증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VR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엔비디아 맥스웰(NVIDIA Maxwell) 아키텍처 기반의 GPU는 안정적으로 높은 FPS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시각이 집중되는 이미지 중앙 부분에 더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고 그렇지 않은 주변 부분에는 낮은 해상도를 제공하며 그래픽 작업 부하를 덜어내는 다중 해상도 쉐이딩(Multi-Resolution Shading)과 같은 고유의 기능도 지원한다.

향후 엔비디아는 고성능 지포스 그래픽 카드 기반의 PC와 게임 레디(Game Ready) 드라이버, 그리고 개발자를 위한 SDK인 게임웍스(GameWorks) VR 및 디자인웍스(Designworks) VR 등의 조합을 통해 하드웨어,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엔진, 나아가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VR 생태계 전반의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제이슨 폴(Jason Paul) 엔비디아 이머징 테크놀로지(Emerging technologies) 사업부 제너럴 매니저는 “VR과 같이 새롭게 등장하는 신기술의 경우,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관련 정보를 탐색하고 구매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며 “엔비디아는 누구나 어떤 PC 혹은 그래픽 카드가 원활한 가상현실 경험을 위한 사양을 충족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VR 대중화 시대의 개막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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