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뉴스 > 통신/네트워크
  • 트위터
  • 페이스북
  • 구플러스
  • 네이버밴드
  • 카카오스토리
     
네트워킹 산업 20년 이끌 핵심 키워드 ‘차세대 IP’
이용길 브로케이드코리아 지사장 “차세대 IP는 현대적 개념의 네트워크”
     관련기사
  차세대 IP 가치 실현하는 ‘패브릭 언더레이’
2016년 01월 04일 11:00:11 이용길 브로케이드코리아 지사장 mike@brocade.com

기술 업계는 크고 작은 혁신 사이클로 움직인다. 작은 마이크로 사이클은 시, 일, 주, 년 단위로 일어나지만 큰 메타 사이클은 약 20년의 주기를 갖는다. 20년마다 강력하고, 근본적인 변화가 찾아와 기술 업계뿐 아니라 다른 비즈니스와 산업 전반에 막대한 파급 효과를 미치게 되며,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고 즐기는 양태도 변화한다. 2016년 네트워킹 업계는 기존 메타 사이클에서 다음 메타 사이클로 이행하는 과정에 있다. 

   

기술 업계의 메타 사이클, 그리고 그것이 기업에 미친 영향
70년대 중반에서 90년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메인프레임 터미널과 호스트 모델이 비즈니스 혁신의 플랫폼을 제공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이를 제 1의 혁신 플랫폼이라 부른다. 이러한 최초의 혁신 플랫폼에서 사용된 네트워크는 전용선과 시스템 네트워크 구조(SNA)였다.

20년이 지난 90년대 중반부터는 새로운 메타 사이클을 목격했다. 제 2의 혁신 플랫폼은 클라이언트/서버 체계와 LAN/WAN이었으며, 그 결과 IP 네트워크로 이행했다. 물론 IP 네트워크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바로 인터넷이다. 

1995년 초 1600만명의 인터넷 사용자, 2700개의 웹사이트, 그리고 1억 명이 채 되지 않는 이동통신 가입자가 있었다. 대부분의 통신 연결이 전화선 모뎀으로 이뤄졌고, 모바일 기기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은 불가능했으며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고판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 후 2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인터넷은 모든 산업계를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이제는 제 3의 혁신 플랫폼이 부상하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 클라우드, 모바일, 소셜, 빅데이터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제 3의 플랫폼이 만들어내는 기회와 압박 요인들은 다시 한 번 모든 것을 바꿔 놓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앞으로 모든 기업이 디지털 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제 3의 혁신 플랫폼은 그것을 지지할 수 있는 새로운 네트워크 없이는 실현될 수 없다. 과거의 IP는 애초에 제 3의 플랫폼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무게에 짓눌려 점차 무너져 가고 있다. ‘차세대 IP(New IP)’가 필요한 시기다. 

제 3의 플랫폼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차세대 IP’ 설계해야
오늘날 인터넷 사용자 수는 20억 명,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웹사이트 수는 10억 개에 달한다. 또한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지구상의 전체 인구를 이미 넘어 섰다. 이제 우리는 단순히 장소, 그리고 사람을 연결시키는 것을 넘어 사물을 연결하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확실한 것은 이들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쏟아 내고 이를 소비할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이러한 데이터는 저장과 관리, 이전, 그리고 분석을 요한다.

IT 부서와 서비스 공급자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인 아마존, 구글 등이 보여주는 혁신 속도와 낮은 서비스 제공 비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기업의 IT 부서나 서비스 공급자를 거치지 않고 클라우드로부터 직접 IT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하고 있다. 셀프 서비스, 딜리버리, 그리고 혁신 속도에 대한 사용자 기대치가 더욱 빠르게 높아지고 있지만 네트워크와 IT 아키텍처는 시대에 뒤쳐진 상태다. 

이러한 현상은 IT부서와 서비스 공급자들에게 상당한 스트레스와 압박을 주고 있다. 그러나 예산의 대부분을 기존 네트워크 유지보수에 쓴다면, 이런 상황을 기술적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돈은 고사하고, 그럴 시간조차 없을 것이다. 인력 수요 역시 정체될 수 있다.

혁신 동력이 클라우드와 소규모 데브옵스(DevOps)로 이전하고, 이들은 가상화된 인프라 상에서 빠른 속도로 자기 복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들처럼 비즈니스 혁신과 가치를 주도하고, 변화하고 늘어나는 사용자 요구사항에 부응하고, 셀프 서비스 도구를 제공하고 싶지만 기존의 아키텍처로는 이를 실현할 수 없다.

20년 전 우리는 모든 것이 클라우드에서 이뤄지는 세상,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모바일화, 사물인터넷, 그리고 이러한 기술들이 만들어내는 빅데이터를 결코 상상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해커와 보안 문제에 대해서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전 시대의 IP는 그 역할을 다했다. 과거 20년 간 이어져온 교훈과 동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IP를 구축해야 한다. 새로운 시대와 디지털 비즈니스, 그리고 이것들이 만들어 내는 고유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제 3의 플랫폼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차세대 IP를 설계해야 하는 것이다. 

차세대 IP는 클라우드, 모바일, 소셜, 그리고 빅데이터 사용을 처리할 수 있도록 과거의 IP를 현대에 맞게 재탄생시킨 것으로, 제 3의 혁신 플랫폼을 지원할 새로운 네트워크 패러다임을 지칭한다. 차세대 IP는 하드웨어인 동시에 소프트웨어며, 비즈니스와 기술 측면 모두에 있어 이점을 지닌다. 

현대적 개념의 네트워크 ‘차세대 IP’
과거의 IP는 폐쇄적이고 종속적인 시스템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혁신 사이클은 전용 하드웨어로 제약을 받았으며, 네트워크 자원의 프로비저닝 역시 복잡하고 수동으로 진행돼야 했다. 보안 기능은 별도로 추가해야 했으며, 정해진 표준을 통해서만 호환할 수 있었다. 생태계의 중심을 벤더들이 차지하고 있어 비용은 높고, 혁신은 느렸다. 

차세대 IP는 오픈소스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상용 하드웨어와 상용 표준으로 규격화된 칩 상에서 구축된다. 네트워크 자원의 프로비저닝은 자동화 및 셀프 서비스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안 기능은 기본으로 탑재돼 있으며, 개방형 API를 통해 상호호환성을 구현한다. 고객이 생태계의 중심에 있어 자본지출 및 운영비용이 낮고, 비즈니스 속도에 따라 혁신이 이뤄진다. 차세대 IP로 다음과 같은 일들이 실현 가능하다.

- 데이터센터가 백오피스에서 전면으로 나서 비용 소비의 주체에서 수익창출의 동력이 된다.
- 데이터센터의 벽이 사라져 수직적으로 확장하는 것만큼 자유롭게 수평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된다. 
- 네트워크 자체가 데이터센터가 된다. 네트워크가 필요에 따라 애플리케이션과 상호 호환 가능해진다. 네트워크 서비스, 보안 및 서비스 품질(QoS)을 각각의 애플리케이션 단에 설정할 수 있다.
- 차세대 IP 네트워크는 완전히 새로운 에지(edge)를 갖추게 된다.
- 모든 것을 벤더로부터 구매하고, 투자에 대한 이익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모든 위험을 고객이 감수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차세대 IP는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한다. 계약 기간을 설정하지 않으며 언제든 취소가 가능하고 언제든 부담 없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차세대 IP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 및 조건에 맞춰 구성하는 현대적 개념의 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다.

이용길 브로케이드코리아 지사장의 다른기사 보기  
ⓒ 데이터넷(http://www.datanet.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인기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인사·동정·부음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사명: (주)화산미디어 |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124길 26 유성빌딩 2층 | 전화: 070-8282-6180 | 팩스: 02-3446-6170
등록번호: 서울아03408 | 등록년월일: 2014년 11월 4일 | 발행년월일: 2003년 12월 17일 | 사업자등록번호: 211-88-24920
발행인/편집인: 정용달 | 통신판매업신고: 서울강남-01549호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 책임자: 박하석
Copyright 2010 데이터넷.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t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