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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무형 자산 가치 재평가 필요”
오라클, CGMA 조사 결과 인용 … 새로운 KPI 도입 필요성 역설
2015년 12월 30일 14:48:50 오현식 기자 hyun@datanet.co.kr

오라클은 CGMA(Chartered Global Management Accountant)를 후원해 ‘디지털 재무의 필수조건(The Digital Finance Imperative)’에 대한 글로벌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CGMA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시대에는 최고 재무 책임자(CFO)들이 회사의 상태를 측정하는 방법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 가치는 고객 정서나 브랜드 같은 무형 자산에서 기인하지만, 이번 조사에 참여한 재무 담당자들 중, 이러한 비즈니스에 핵심적인 요소를 측정하고 모니터링 하는데 필요한 데이터에 접근 할 수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특히 고객 정서의 경우는 25%에 불과해 새로운 재무 측정법이 요구됨을 보여줬다.

리차드 웡(Richard Wong) 링크드인(LinkedIn) 재무 담당 부사장은 “올바른 핵심 성과 지표(KPI)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기업이 선택한 KPI가 측정이 가능한지,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지, 또 기반이 되는 데이터가 올바른지를 확실히 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라클이 후원한 이번 설문 조사는 혁신적인 KPI를 통해 무형 자산의 가치를 측정하는 것은 디지털화된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 창출에 있어 그 중요도가 점점 더 커질 것임을 지적하고 있다. 무형 자산은 오늘날 S&P 500 인덱스를 구성하는 기업들 가치의 80%에 해당이 될 만큼 지난 몇 년 동안 그 중요성은 계속 증가해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기업에 있어 최고의 가치 동인은 고객 만족(76%),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품질(64%), 고객과의 관계(63%)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조사 결과에 의하면, 재무 담당자들은 무형 자산과 관계된 데이터에 접근하고 분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예를 들어, 응답자의 25%만이 고객 정서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단 20%만이 자사의 브랜드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데이터에 접근 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정도만이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품질을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론디 응(Rondy Ng)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디지털화된 다른 사업부가 경영진에게 차별화와 성장에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는 반면, 재무 부서는 이에 대해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재무 부서는 모던하고 완전한 클라우드 기반 ERP 및 성과 관리 시스템을 사용해 데이터가 가진 잠재적인 가치를 활용함으로써 기업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세계 34개국의 임원 7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들 중에는 링크드인, 월마트 e커머스(Walmart eCommerce), 쉘(Shell),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 등 세계 선도적인 기업의 임원들이 다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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