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자사의 RN2483 LoRa 모듈이 LoRa 얼라이언스의 LoRaWAN 인증 프로그램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RN2483 모듈은 비면허 대역인 868MHz에서 동작하는 최신 LoRaWAN 1.0 프로토콜 사양의 기능 요건 충족 여부에 관해 에스포텔(Espotel)의 공인된 시험기관에서 독립적으로 테스트됐다.
이 모듈을 사용할 경우, 엔드 디바이스를 모든 LoRaWAN 네트워크에 신속하고 손쉽게 통합할 수 있다. LoRaWAN 표준은 데이터 전송 속도가 낮은 사물인터넷(IoT) 및 M2M 무선 통신을 최고 10마일(16.093Km) 범위에서 10년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로 구현하고, 수백만 개의 무선 센서 노드를 LoRaWAN 게이트웨이에 연결할 수 있다.
마이크로칩 무선제품사업부 부사장이자 LoRa 얼라이언스 전략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스티브 콜드웰(Steve Caldwell)은 “공인 인증 프로그램의 출시로 안전한 캐리어급 LPWAN(Low-Power Wide Area Network) 오픈 사양을 표준화하기 위한 LoRa 얼라이언스의 목표가 한걸음 더 나아갔다”며 “마이크로칩이 LoRaWAN 1.0 사양 인증을 획득한 최초이자 유일한 모듈 공급업체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스티브 콜드웰 부사장은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은 각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기기들이 모든 LoRaWAN 네트워크 상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LPWAN을 이용한 IoT의 글로벌 확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건이다”고 덧붙였다.
에스포텔의 LoRaWAN 테스트 서비스 제품을 담당하고 있는 주코 니쿨라(Jouko Nikula)는 “마이크로칩은 인증 시험에 철저히 대비했으며, 마이크로칩의 엔지니어들도 테스트 도중 매우 전문적이고 세밀하게 대응했다”며 “에스포텔 또한 자사의 시험 및 연구기관에서 향후 LoRaWAN 인증 개발이나 상호운용성, 성능 테스트 시 마이크로칩의 RN2483 모듈을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칩 LoRa 개발팀은 인증 프로그램이 출시되기 전 이미 주요 LoRaWAN 네트워크 인프라 업체들과 함께 방대한 검증 및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수행했으며, 이 팀은 이미 LoRaWAN 에코시스템 분야에서는 골든 유닛으로 간주됐다. 선도적인 LoRa 코어 네트워크 공급업체인 오르비와이즈는 자사의 UbiQ 네트워크 솔루션 테스트에 사용되는 레퍼런스 디바이스로 RN2483 모듈을 이미 채택했다.
한편 가트너는 2020년까지 250억개에 달하는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IoT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개발자들은 제한된 자원으로 간단하면서도 견고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 이를 위해서는 총소유비용(TCO)을 최소화하고, 설계가 간편하며, 신속한 제품 출시 및 뛰어난 상호운용성과 전국적인 배치가 가능한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에 마이크로칩의 433/868MHz RN2483 LoRaWAN 모듈은 유럽의 통신지침(R&TTE Directive) 인증을 받은 무선 모듈로,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고, 개발 비용을 줄여준다. 또한 17.8x26.7x3.0mm의 소형 모듈 폼팩터에 14개의 GPIO를 내장하고 있어 높은 공간 활용성은 물론 수많은 센서와 액추에이터를 컨트롤하고 연결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RN2483 모듈은 LoRaWAN 프로토콜 스택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LAN과 통신사업자가 운영하는 공중망을 비롯 기존의 모든 인프라는 물론 빠르게 확산 중인 LoRa 얼라이언스 인프라와 간편하게 연결해 전국적인 규모의 LPWAN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RN2483은 확장성과 뛰어난 통신, 이동성을 갖추고 있으며 열악한 실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이 가능해 낮은 데이터 전송속도 기반의 광범위한 무선 모니터링 및 제어 설계에 적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