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는 TICO(Toyota Industries Corporation)가 새로운 4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자동차 플랫폼의 DC-DC 컨버터에 ST의 자동차용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전력 모스펫(MOSFET)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DC-DC 컨버터는 인버터, 가변 전압 시스템과 함께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핵심인 전력 제어 장치의 기반으로 활용된다.
신형 프리우스의 DC-DC 컨버터에 사용되는 ST 자동차용 32비트 MCU는 자동차 라디오, 조명, 와이퍼와 같은 14볼트 서브시스템의 배터리나 제너레이터에서 생성된 전류의 전압 감소를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프리우스 DC-DC 컨버터는 ST의 전력 모스펫 두 개도 함께 사용한다.
신형 프리우스의 DC-DC 컨버터에 사용되는 ST의 자동차 등급 마이크로컨트롤러는 파워PC(PowerPC) 아키텍처에 기반하며, ST의 임베디드-플래시 특허 기술로 제작된다. ST의 전력 모스펫 항복 전압 범위는 500에서 1500볼트 사이로, 낮은 게이트 전하와 낮은 온-저항(On-Resistance), 최신 패키징 기술을 결합해 효율성이 우수한 전력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마르코 카시스(Marco Cassis) ST 수석 부사장 겸 한국/일본 총괄 사장은 “TICO가 신형 4세대 프리우스를 위해 개발한 ST 기술이 접목된 DC-DC 컨버터는 효율과 기술 특성에서 새로운 기준을 수립했다”며 “어떠한 성능 저하없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전력변환 디바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기술혁신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