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성공신화 재현하여 웹서비스 시장 주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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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 성공신화 재현하여 웹서비스 시장 주도하겠다”
  • 승인 2001.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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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소프트웨어 사업부인 아이플래넷의 마크 톨리버 사장, 바바라 고든 부사장이 방한했다. 이번 방한에서 이들은 지난 5월 발표한 썬의 웹서비스 전략인 썬원(SUN ONE, Sun Open Net Environment)의 본격적인 전개를 선언하고, 소프트웨어 플랫폼, 자사의 신제품, 서비스, 참조 아키텍처·툴 및 2003년까지의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이에 바바라 고든 부사장을 만나 썬원의 비전과 전략, 그리고 지난 10월 시작한 리버티 얼라이언스, MS와의 경쟁전략에 대해서 들어봤다. <김종철 기자>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지난 5월 자사의 차세대 웹서비스 전략인 「썬원(SUN ONE)」을 발표한 이후 최근 아키텍처 발표와 함께 MS 닷넷의 패스포트와 대항할 수 있는 「리버티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활발하게 파트너와 회원사를 모집하고 있다.

썬의 웹서비스를 구현하는 통합 제품을 제공하고, 썬원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플래넷의 바바라 고든 부사장은 『지금 썬원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것은 5~6년전 썬이 자바를 처음 발표했을 때와 비슷하다. 자바에서 성공한 것처럼, 자바의 사상이 웹서비스와 유사하기 때문에 웹서비스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썬원의 비전은 무엇인가.

썬원은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모든 디바이스를 통해 누구에게나 정보,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 「주문형 서비스(Service on Demand)」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썬원은 이러한 주문형 서비스 방식의 차세대 웹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비전, 아키텍처, 플랫폼,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썬은 완벽한 개방형 아키텍처를 제공하여 고객들이 추가 비용 없이 현재의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재활용함으로써 기존의 자산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웹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 썬원의 로드맵을 말해달라.

썬은 현재 포르테, 아이플래넷 애플리케이션 서버, 웹 서버, 인터그레이션 서버 등으로 모두 XML 및 SOAP를 지원하고 있어 기업내 기존 시스템과 정보 자원을 통합해 주고 있다. 포털 서버는 온라인 회원의 접속 여부를 확인해 메시지를 전송하고 문서를 교환,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인스턴트 콜러버레이션 팩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은 서비스 통합 수준의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UDDI, 리버티 지원 가능한 아이플래넷 디렉토리 서버를 제공하여 썬원 전용 웹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2003년에는 고객과 파트너사의 서비스와 제품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연합 공용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다.

◆ 닷넷전략과 썬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썬원은 이미 솔루션들이 시장에 제공되어 고객이 활용하는 제품들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닷넷과 같이 폐쇄적이고 독자적인 기술을 강요하지 않고, 개방형 기술을 통해 참여 기업의 선택의 폭이 넓다. 완전한 솔루션을 이루고 있는 개방형 통합 솔루션인 썬원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복잡하고 폐쇄적인 옵션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분명하다. 후자는 성장과 통합 측면에서 기회를 제한하게 될 것이다.

리버티 프로젝트도 썬이 시작은 했지만 참여한 35개 업체가 동등한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참여 기업이 원하는 시스템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개방형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 기업들도 리버티 얼라이언스의 정책 입안과정에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리버티 얼라이언스와 닷넷 패스포트의 차이점은.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지난 10월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닷넷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패스포트에 대항하기 위해 리버티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35개 파트너사와 함께 추진 중에 있으며, 발표 4주 만에 항공사, 은행, 통신업체 등 2,000여개사가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참여하고 있다.

리버티 얼라이언스는 MS의 패스포트와 달리 ID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중앙 DB를 두지 않고 회원 ID는 각 회원사가 관리하도록 한다. 회원의 허락에 의해서만 개인의 정보가 특정 사이트에 공개된다.

이 리버티 그룹내에는 마케팅과 정책, 기술 등을 담당하는 그룹이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구체적인 스펙은 회원사간의 합의를 통해 내년에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 웹서비스 표준 작업의 주도권을 빼앗긴 상태에서 썬의 전략은.

웹서비스 구현을 위한 SOAP, UDDI, WSDL 등의 표준기술 개발 이니셔티브를 MS나 IBM에 빼앗긴 상태이지만 이들 표준기술들이 채택이 되면 적극 수용하면서 경쟁사 보다 더 나은 해결책과 대안을 제공하여 웹서비스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겠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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