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필리핀 농업통계정보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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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필리핀 농업통계정보시스템 구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12.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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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활용 온라인 농업통계정보 수집 기반 마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이하 농정원)이 국제농업협력(ODA)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필리핀 농업통계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4년부터 추진된 ‘실시간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구축 협력사업’의 2차년도 사업으로, 2014년 라오스를 대상으로 추진된 사업에 이어 올해에는 캄보디아, 필리핀에 국가별 농업통계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내 식량안보 현황을 포괄적으로 수집, 분석하고 나아가 아세안 역내 국가 간 식량안보 현황을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농정원은 필리핀 농업통계 정책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농업통계정보시스템 구축 실행계획 수립 및 시스템을 구축하여 향후 필리핀 농업통계 정보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섬이 많은 필리핀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농업통계정보 수집·보고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통해 보다 신속한 농업통계정보의 수집 및 보고 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농정원은 올해 우선적으로 필리핀 3개도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하고 향후 2단계 협력사업 추진 시 프로젝트 범위를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한편 완료보고회와 더불어 필리핀 통계청 농업통계 관련 중앙 및 지방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현지 시스템 활용교육을 진행해 현지 시스템 실무자들의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 역량을 제고했다. 

장준환 농정원 국제통상협력처장은 “본 시스템을 통해 필리핀 농업통계정보의 정확하고 신속한 수집 및 공유가 이루어지고, 이를 토대로 식량안보 정책 결정자들이 보다 나은 정책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시간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AFSIS) 구축 협력사업’은 농식품부의 국제농업협력(ODA) 예산을 지원받아 농정원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라오스에 이어 올해 캄보디아와 필리핀, 2016년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대상으로 농업통계를 수집·분석·관리하는 표준시스템을 구축하여 궁극적으로 아세안 역내 국가들의 식량안보의 공동대응 네트워크 확립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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