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성능 저하가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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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성능 저하가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 초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5.12.17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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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베드, 앱 성능과 사업 성과에 대한 글로벌 조사 결과 발표

리버베드코리아(대표 김재욱)는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초의 글로벌 서베이인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서베이 2015’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사업 운영을 위해 필요한 요건과 IT가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의 간극이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조사대상 임원의 98%는 최적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최적의 업무 성과를 내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88%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성능 부실은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대답하고, 10명 중 6명(59%)은 부실한 애플리케이션이 최소한 주 단위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러한 성능 문제는 수입 손실, 고객 이탈, 사기 저하, 브랜드 이미지 훼손 등 기업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업무 성과가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달려있다는 사실에 동의함에도 불구하고, 10개 중 9개 기업은 성능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성능 문제의 원인 중 하나는 하이브리드 IT환경으로의 전환 때문으로, 민첩성과 비용 편익을 기대하지만 하이브리드 환경에 내재된 네트워크 복잡성을 간과해 부실한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리버베드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총괄 비욘 앵글하트(Bjorn Engelhardt) 부사장은 “급속히 진화 중인 복잡한 하이브리드 IT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관련 IT 부서장들로부터 매일 듣는 이야기들이 조사 결과에 그대로 반영돼 있다”며 “앱, 데이터, 최종사용자의 소재가 분산된 현재의 기업 환경에서 볼 수 없는 것을 제어하기란 어려운 일로 기업은 성능 문제 해소를 위해 어느 위치에서든 엔드투엔드 애플리케이션 가시성, 최적화, 제어력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생산성은 직원의 점심시간에도 영향
이번 조사 결과, 경영진은 애플리케이션이 항상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다면 많은 것들을 희생할 각오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세 명 중 한 명(34%)은 성능이 개선되기만 한다면 점심 시간을 포기하겠다고 응답했고, 부실한 애플리케이션 성능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직원들의 점심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37%)고도 답했다.

하지만 직원의 업무 사기를 넘어 비용은 실질적인 문제가 된다. 애플리케이션 성능 부실로 10명 중 4명은 고객을 놓쳤고(35%), 중요한 마감시한을 넘기기도 했다(36%). 모두 애플리케이션 성능 부실 때문이다.

경영진을 괴롭히는 것은 문제 해결 과정에서 도리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10명 중 4명은 기업 앱 속도가 느려지거나 멈췄을 때 그 대안으로 지원되지 않는 앱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른바 섀도우 IT가 많아질수록 인프라스트럭처 복잡성은 더해지는 것이다.

최적의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중요하다는 것이 보편적으로 인정됨에도 불구하고 IT 성능을 보장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글로벌 조사 응답자의 94%는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속도 저하에 대해 전혀 원인을 모른다고 답했다. 이는 IT팀과 업무 경영진의 소통 단절을 의미한다.

생산성 높이는 클라우드, 복잡성도 키워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옮기면 업무에 장점도 커지지만 문제 또한 발생한다. 조사대상 아태 및 일본 지역 경영진의 97%는 업무에 클라우드 기반 앱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87%는 클라우드 기반 앱 사용이 향후 2년 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조사에서는 84%가 이러한 응답을 했다.

이러한 결과는 클라우드 앱 측면에서는 좋은 소식이라 할 수 있지만 하이브리드 IT가 성능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응답자의 84%가 애플리케이션 성능 문제 해결이 하이브리드 IT 환경(클라우드 기반 앱과 온 프레미스 앱의 혼재 환경)에서는 훨씬 어렵다라고 말했다.

포레스터 조사에 의하면 기업의 과반수 이상이(51%) 애플리케이션 복잡성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저해하는 주요 장애물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 평균적으로 아태 및 일본 지역 응답자들은 심각한 앱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데에 6.7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추정했지만 지역에 따른 편차가 심하게 나타나 인도 응답자들은 해결에 10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고, 중국은 글로벌 조사 결과 전체 중에서도 최단시간인 4.7시간이라고 응답했다.

결론적으로 기업 경영진은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사업 성과와 결과에 중요하다는 데에 압도적으로 동의하는 반면 대다수의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 성능 저하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는 성능 기대치와 현실적 한계에 대한 차이를 발생시키고 있다.

경영진들은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고객 및 직원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개선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환경은 복잡성을 가중시키며,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문제를 발생시키는데, 많은 경우 경영진들은 앱 성능이 왜 저하되었는지, 어떻게 성능 저하를 막을 수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현재의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탁월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기업에서는 엔드투엔드 애플리케이션 가시성, 최적화, 제어력을 제공할 수 있는 포괄적인 솔루션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리버베드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성능 조사 2015는 웨이크필드리서치(Wakefield Research)에서 매출 5억달러 이상 기업의 900명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 온라이 서베이 결과다. 이번 조사의 경영진은 매니저급 또는 그 이상의 직급으로, 조사는 2015년 10월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인도, 호주 등 8개국에서 실시됐다. 900명의 응답자 중 200명은 미국에서, 미국 외에서는 각 나라별로 100명씩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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