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을 지원하는 MX시리즈 3D 유니버설 에지 라우팅 포트폴리오에 기존 대비 3배 향상된 성능과 네트워크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유한 주니퍼의 MX 시리즈 에지 라우터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향상된 성능과 집적도, 운용 효율성 제공으로 서비스 프로바이더와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필요한 차세대 네트워크 환경에 부합하는 확장성 및 자동화 기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라우팅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주니퍼는 2012년 업계 최대 용량을 보유한 에지 라우터 MX2020을 출시했고, 2014년에는 vMX를 통해 완전한 기능을 갖춘 캐리어급 가상 라우터를 선보였다.
2006년 첫 출시 이래 주니퍼의 MX 시리즈 라우터는 세계 50대 대형 통신사업자 중 90%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주니퍼의 고객사들은 보다 진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X 시리즈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트리오(TRIO) 칩과 주노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이 라우팅 플랫폼은 네트워크 사용자의 투자비용을 보호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SDN/NFV 솔루션과도 민첩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MX 시리즈 혁신으로 성능·용량·자동화 실현
MX 시리즈의 신규 MPC7, MPC8, MPC9 라인카드는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트리오 칩셋을 기반으로 고도로 집적화된 네트워크 연결성, 탁월한 대역폭, 가입자 및 서비스 확장성을 제공한다.
특히 400GbE 집적도의 MPC9이 장착된 MX2020은 업계 최고 수준인 슬롯 당 1.6Tbps 처리량을 제공한다. MPC9은 최대 32Tbps 처리량을 제공해 4K UHD 영화를 200만 가구에 동시에 스트리밍할 수 있고, MPC7은 기존에 설치돼 있는 MX240, MX480, MX960 등의 라우팅 플랫폼 성능과 집적도를 2배 향상시킴으로써 투자를 획기적으로 보호한다.
뿐만 아니라 개방형 API를 사용하는 주니퍼 익스텐션 툴킷(Juniper Extension Toolkit)은 새로운 캐리어급 주노스 소프트웨어에서 자동화 기능을 구현하고,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 프로비저닝과 자가치료와 같은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지원한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MX2010 또는 MX2020 라우터를 자동 제어해 네트워크 계층과 매끄럽게 연동된다.
주니퍼 익스텐션 툴킷은 MX 시리즈를 포함한 주노스 소프트웨어 기반의 모든 주니퍼 플랫폼에 사용 가능하다. 또한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표준 구성을 제공하는 오픈컨피그(OpenConfig) 기능 지원과 함께 맞춤형 YANG 데이터 모델을 바탕으로 벤더간 유연한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주노스 텔레메트리 인터페이스(Junos Telemetry Interface)는 업계 최초로 네트워크 플랫폼의 세밀한 원격 정보 송출 기능으로 네트워크 성능과 장애 관리를 최적화한다. 네트워크 운영 상황을 외부 컨트롤러에 동기화함으로써 SDN/NFV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SevOne과 같은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관리 솔루션 전문업체의 최신 기술로 구현된 고급 분석 및 실시간 데이터 상관분석을 통해 대규모 실시간 리포팅도 제공한다.
조나단 데이비슨(Jonathan Davidson) 주니퍼 개발 및 혁신 담당 총괄 부사장은 “주니퍼의 대표적인 에지 라우팅 플랫폼인 MX 시리즈는 높은 가용성, 성능, 신뢰성, 확장성 부문을 선도하고 있다”며 “주니퍼는 새롭게 발표한 최신 주노스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해 자동화 기능을 더욱 확장하고 있어 고객은 미래 네트워크 환경에 부합하는 주니퍼 MX 시리즈를 통해 확신을 갖고 투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MPC7, MPC8, MPC9 라인카드, 오픈컨피그 기능을 지원하는 주니퍼 익스텐션 툴킷, 주노스 텔레메트리 인터페이스 등은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