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은 글로벌 혁신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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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글로벌 혁신 동력“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5.12.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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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 피차이 구글 CEO 첫 방한 … 개발자 대상 토크 콘서트 진행
▲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진행된 ‘파이어사이드 챗’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는 피차이 구글 CEO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CEO 부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스타트업, 학생,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12월 15일 캠퍼스 서울에서 진행된 토크 콘서트인 ‘파이어사이드 챗’ 참여를 위해 방한한 피차이 CEO는 혁신의 동력으로 스타트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와 개발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한 피차이 CEO는 “전 세계가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는 스타트업이 자리한다”고 강조했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피차이 CEO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과 함께 국내 대기업에게도 M&A에 대한 열린 자세를 주문했다. 구글 역시 수많은 실패를 겪어왔지만, 내부적인 변화 뿐 아니라 다양한 M&A를 통해 새로운 흐름에 대응하면서 기회를 잡아왔다는 것이다.

피차이 CEO는 향후 구글이 주력할 부분으로 자율주행 자동차와 인공지능(AI) 등을 꼽았다.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결합되는 자율주행차와 머신러닝, 딥러닝 등이 조합된 AI 기술은 미래 사회에 다양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기술로 다양한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을 인터넷으로 연결,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구글의 이상과도 결합되기 때문이다.

피차이 CEO는 “한국은 빠르게 첨단 기술을 받아들이는 시장으로, 우수한 인프라와 선도적인 사용자를 갖고 있다”며 “삼성, LG 등을 비롯한 한국의 글로벌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 상호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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